턴을 다시 시작하고 분명 예전보다 떨어지는 턴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뺑뱅이 자체는 바꿀수 없고..케이블도 다 일체형이고


결론은 카트리지와 포노앰프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포노이큐를 구해서 달아주었습니다.


카트리지도 번들은 버로우 시키고 골드링 2100을 달아주었죠.


하지만 당연 예전 시스템에 비해 떨어질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좀 많이..











그런 제 턴시스템에 새로운 구원투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풍악포노입니다!


사실 풍악포노는 예전에도 써봤습니다.바로 이때!











이때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근데 이번엔 생긴게 좀 다릅니다. 뭐지?


그렇습니다.바로 풍악포노의 후속버전 풍악 트릴로 포노입니다.


이번 버전은 논란이 많던 mc부분은 삭제하고 거의 모든분들이 호평하던 mm단 전용에


원 풍악포노에는 없던 서브소닉 필터를 탑재하여 가격을 낮춘 실속모델입니다.











다만 판넬납품업체에서 온 케이스가 조금 불량이라 추후 윈사운드랩에 새로운 케이스가 입고되면 교환이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그래서인지 레터링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크기비교입니다. 조그맣지만 그리 작지도 않은 사이즈입니다.


예전에 캠브리지540p의 실물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이것도 그렇네요.











당연히 뚜껑을 열어야겠죠?











역시 충실합니다.가격에 비하면 참 좋네요.빽빽한 구성(저 이런거 좋아합니다;;)


정식출시되면 35정도에 내놓을 예정이라 합니다.











흐뭇합니다.











이게 예전버전 풍악이의 내부입니다.


이번엔 사실 mc와 발란스출력이 삭제된버전이지만 내부 부품의 수가 확줄거나 그렇진 않군요.


삭제된대신 mm부분에 예전풍악포노보다 더 투자를 한거 같습니다.











540p와 함께 한컷!


디자인이나 마감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캠브리지보다 좀 못합니다.











시청중..좋군요!











애써주는 골드링 2100 mm카트리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찬조출연한 저희 강아지..


음악에 취해 잠을 자는군요.


이런 호강하는 강아지도 드물겁니다.





풍악포노의 특징은


일단 게인이 크고


소리가 시원하고 맑습니다.


음에 힘이 넘치고


공간감이 넓지요.


암튼 이런 특성 덕분에 엘피의 소리골을 그야말로 쭉쭉 빨아먹고 있다느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나 그 큰 게인은 왠만한 포노단을 지닌 인티는 찬밥신세로 만들지요.


요즘인티 포노단들은 증폭능력이 떨어져서 같은 볼륨에 시디보다 볼륨도 작고 맥아리도 없거든요.





풍악 트릴로 포노에서도 그 느낌 동일합니다.





마침 lp와 cd로 노라존스의 낫투 레이트가 있어서 동시에 돌려보았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조금 더 조정에 신경을썼군요.





풍악포노가 게인이 큰건 좋은데 그게 지나쳐서


예전에 오히려 cd보다 소리가 제법 더 컷거든요.





같은 앨범을 lp와cd로 돌리고 셀렉터를 바꿔가며 청음을 하는데


트릴로 포노에서는 이제 볼륨이 딱 맞더군요. 동일한 볼륨을 먹습니다.





소리가 어떠냐에 대해선 그냥 예전 풍악포노의 리뷰를 보셔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mc와 발란스가 삭제된건 좀 아쉽지만


나름 mm전용에 서브소닉을 달고 가격을 줄인 이녀석이야말로


어느경우에라도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 생각하네요.


빨리 새로운 케이스가입고되어


삐까번쩍한 케이스로 옷을 갈아입고 오는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아직 예전 소리에 비해 딸리지만


이제 여기서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는 정도의 만족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