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싸다 불량회원 장형권입니다..





요즘 날씨 참 요상하죠? 이렇게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고 국지적으로 비도 많이오는 날씨는 제가 살아오면서 처음 겪어보는 것 같네요.. 점점 우리나라의 날씨가 이상해 지는 것 같습니다. 봄,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 이상현상도 자주 나타나고... 암튼 오늘은 8.15광복절.. 평범한 직장인인 저로써는 광복절이기 보단 그저 하루 쉴 수 있는 휴일인 것 같아 늦은 시간이라도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서두가 길었네요.. 오늘은 지난번 제 작은 방을 소개하면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와 같이 동거동락하는 저의 애장시스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STUDER A730 입니다..








이 녀석은 방송장비로도 사용된다고 하던데 특유의 기계적인 조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예전 필름카메라를 조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사용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초기 설계하면서 내구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적인 CDP와는 음색의 차이가 있지만 오랜시간 음악을 들어도 듣는이의 귀를 편하게 해주고 정감이 가는 소리를 만들어 줍니다.





다음으론.. 저의로망인 마크레벤슨.. 프리 No.26SL입니다..








한 번은 꼭 들여보고 싶은 녀석이었는데 얼마전 정말 10년이 넘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신품같은 그것도 RCA 버젼인 녀석을 운좋게 업어왔습니다. 제 짝인 파워앰프를 붙여줄까도 생각했었는데 다음달 쯤이면 아버님께서 몇조 만들고 계신 300B 파워앰프가 완성된다기에.. 현재는 KRELL 5ch 파워앰프에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 파워가 언발란스입니만 역시 마크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특히 보컬을 주로듣는 저로써는 들으면 들을수록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랜시간 준비기간을 두고 들여온 녀석이라 그런지 저에겐 참으로 만족을 주는 기특한 앰프입니다.





그리고.. 노틸러스 802..








디자인에 반하고.. 소리에 놀란 녀석이죠.. 마치 화장안한 미인을 보는듯한.. 월럿색상은 종종 눈에 띄던데 이녀석은 나름 귀한 흑둥이입니다.. 실버나 블랙색상의 시스템에 굿매칭이죠.. 저는 B&W의 음색을 좋아한는 편이라.. 정말 휼륭한 스피커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언제 또 맘이 변할지는 모르죠





다음으론 KRELL Home Theater Standard & 5ch power KAV500








결혼 초기에 AV쪽에 관심이 많아 DENON3805 AV리시버를 시작으로 어렵게 꾸며놓은 시스템이라 사실 정이 제일 많이 가는 녀석들이죠.. 딱 한 번 라이브 콘서트DVD를 들어보면 일반 플레그쉽 AV리시버와는 차원이 틀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출시당시에는 천만원 정도하는 세트였으니 일체형 AV리시버와는 비교하기가 좀 그렇죠.. 물론 요즘 포멧인 HDMI1.3 이니 true HD 니 하는 포멧은 지원하지 않지만 DTS, 돌비프로로직도 지원되는 모델이라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도 없구요.. 한동안 이 녀석들로 하이파이도 겸해서 사용했을 만큼 훌륭한 실력기입니다. 왠만한 인티앰프보단 좋은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시간도 많이 가고 글도 길어졌네요.. 휴~





그럼, 제가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저의 시스템으로 주로 듣는 음악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몇 년 전에 MBC 일밤에서 소개되서 유행하였던...











올챙이 송입니다.. '꼬물꼬물 올챙이가~~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대체 무슨 소리냐구요??








그건 바로 제게 가장 소중한 저의 첫작품 때문이죠..





바로 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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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시는 분들은 사내아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치마입혀서 한 컷 더 나갑니다..











이곳 와싸다 회원님들 모두 같은 맘이시겠지만 제가 아끼는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소중한 가족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화목한 가정이 있기에 나의 음악생활이 있고 취미생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화목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