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어느날인가 내게 다가온 섬찟한 이 음반..
돈도 없고 구하기도 어려운 참에...
머..속된말로 싼맛에
구입한 평이한 아마데우스 쿼텟 연주 베토벤 후기4중주 전집엘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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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참으로 당시로는 속된 결정이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구입한지 상당한 기간이 흘렀것만 쉽게 턴위에 걸칠 수 가 없더군요.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드시 뭔가 필연적으로 끌리게
되어가는 음반이지만 아직 제게 내공이 많이 부족하기에..
(사실은 아마데우스 퀘텟연주반도 제겐 감지덕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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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다베스트 녹음반을 구하려 했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내공이 낮아 아마도 랙에서 계속 잠들게 될것이 뻔하기때문입니다.
아마도 한두번 듣게된다면 12번 13번같이 그나마 낭만적으로 들리는
부분만 이해하려 할것이 뻔하기에 신중을 기하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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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위 클래식 엘피를 콜랙션한다고 하면 반드시 소장해야될
일순위중에 하나임엔 틀림없을듯 합니다..
후기사중주 중 16번에 베토벤이 남긴말처럼..반드시 그래야 하는가..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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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이렇케 들리더군요..그래 언젠가는 반드시 들어봐야만 한다..
나의 앰뿌와 소중한 비상금을 다털어서라도..반드시 최고의 쿼텟이
연주하는 음반을 구입하여 정신집중하여 들어야할 이유가 존재할때
곧 올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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