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도 이제 다 끝나가네요...^^
시간이 왜이리 잘 가는지..
올여름 우찌하다보니 모두 진공관 앰프로 여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앰프를 2-3개씩 가동시켜놓고 이거 들었다 저거 들었다를
하기가 힘드네요..
겨울에는 정말 좋았는데 아무래도 여름에는 음악 듣고 있으면서도 귓가
땀방울이 하나씩 내려옵니다..
한 한달전에 들어왔던 피셔 202b 점검을 이래저래 미루다 여름휴가 시작하자마자
들고 가서 오버홀 마쳤습니다.
빈티지 앰프들은 아무리 상태가 좋다해도 한번 봐줘야 하더군요..
다행히 진공관 상태도 좋고 부품상태도 좋고 볼륨도 좋습니다.
휴가때는 이놈과 계속 씨름하고 있습니다...
여러 빈티지 cdp와 물려줬는데 제귀에는 소니 308esd랑 궁합이 좋아서
계속 놀고 있던 이놈과 연결시켜줬습니다.
피셔와 LST 궁합보다는 2AX랑 궁합이 더좋아보였지만, 위치상
LST랑 올 휴가때는 계속 듣고 있습니다...
처박혀 있던 튜너도 연결해서 라디오도 듣고
그래도 몇시간 틀고 나면 제방은 다른 방보다 기온이 2-3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컴터열에 그리고, 이 7591관 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뜨겁더군요..몇번 손가락 화상입을뻔 했습니다.
완전 이열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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