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전경..
턴이 들어오니 좀 꽉 차보이지 않습니까?
스피커는 여전히 소너스 파베르 콘체르토 홈.
토퍼도 올려주고 스탠드 밑엔,
사운드케어사의 슈퍼스파이크란 녀석을 받쳐주었는데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소리가 정돈되고 또렷해지면서 방바닥에 자국도 안나서 좋아요.
아날로그를 다시 시작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개인적 사정으로 오됴질도 전혀 못했고
까닥하면 시스템 완전 정리할수도 있었던 터라
비록 예전의 아날로그 시스템에 비하면 새발의 피같은 조촐한 구성이지만
만족감은 말할수 없습니다.
역시 오됴방엔 뺑뺑이 하나 돌아가줘야 분위기가 살지요?
조만간 턴옆에 인테리어용으로 조그만 한지공예 할로겐등 하나 세워주고
밤에 할로겐등만 켜고 방에 불끄고하면 분위기가 아주 살겠습니다.
일단 데논 dp-300f라는 턴에 대해 설명하자면
가격대 성능비 좋음.
하지만 역시 저가형턴..상급기와 비교한다면 여러모로 싸구려틱한건 어쩔수 없음.
하지만 포노앰프 내장과 풀오토매틱이라는 사용자 편의성에서 지대한 강점.
내장 포노앰프는 그냥 포노앰프나 포노단없이 바로 aux단에 연결하는 편리한 메리트빼고 음질로본다면 글쎄...내장포노치곤 나쁘지 않아 정도?
내장포노를 off하고 포노앰프에다 연결도 가능한데
예전에 쓰던 풍악포노에다 연결하면
소리가 아주 확 바뀔거 같다는 예상이 드네요.
내장포노의 게인은 당연 cd의 게인보다 낮은데 지금까지 써본 포노앰프나 인티내장 포노단들이 모두 시디입력보다 볼륨이 작았는데 이것도 예상을 벗어나진않네요.
유일하게 풍악포노만 게인값이 시디보다 높았던거 같습니다.
결론은 풍악포노 참 좋았었다!!는 거지요. mc단은 거시기해도 mm단 만큼은
정말좋은평가 주고싶고 평들도 대체로 그렇더군요.mc단은 좀 아쉽다...
사실 장터에서 옛날 턴 중고 한 20만원 정도에 구입하고 포노앰프예산 한 10만원정도해서 장만하면 지금 이 턴가격인데.
사실 소리는 그렇게 하는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옛날 턴들이 요즘턴들보다 더 충실하기도 하고요.하지만 신품구입의 메리트도 분명 있습니다.
암튼 이건 말그대로 입문기니까요. 예전에 쓰던 프로젝트 rpm과 비교하자면
가볍다라는 느낌이 납니다. 아무래도...
데뷰나 듀얼턴들..레가 플래너3도 그렇지만 저가형모델들의 중가 이상턴들과의
가장큰 차이점이
무게감과 재생스케일이거든요.
그점에서는 요 데논역시 역시 가격을 어쩔수 없나 봅니다.
편리함으로 승부를 거는 녀석입니다.그렇다쳐도 일단
동일가격대에서는 가격만큼 더 성능을 발휘해주는 녀석이고
나름 음질이 좋습니다.
포노앰프를 내장이 아닌 외장으로 똘똘한 녀석 붙여놓으면
다시한번 환골탈태가 기대되는 녀석입니다.
암튼 예전에 비하면 정말 조촐하게 다시 아날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일다 턴테이블이라는 것 자체의 매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리 저가형모델이라도 시디피와는 다른 그 무엇이 있네요.
아날로그 복귀 추카해 주셔요!
암튼 골드링 2000시리즈..추천드립니다. mm형 쓰시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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