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동호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멀리 미국까지 온지도 2년정도 지나고
여기서 직장을 얻어 정착하면서 드디어 다시 오디오 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맘먹고 꿈에 그리던 다인 25를 장만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중고가로 350 만원 정도면 구할수 있습니다.
앰프는 미국에서 무척 인기있는 진공관 인티인 Cary SLI-80 입니다. 출력관은 SED KT-88 관이고 볼륨을 조정할수 있는 리모콘이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450 만원에 팔리고 있는데 여기서는 신품이 3000불 (280 만원 정도) 입니다. 중고로는 보통 180 만원 정도면 사는데 저는 출력관을 바꾼 사람에게 구입해서 200만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씨디 플레이어는 마란츠 SA-11S1 입니다. 이건 일제라서 그런지 오히려 여기서 더 비싸더군요. 한국에서는 270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여기서는 340 만원정도 들여야 합니다.
스피커 뒷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스피커 케이블은 킴버 8TC 입니다.
아직 총알이 좀 모자라 받침대나 파워 케이블은 구입을 못했습니다.
조만간 셋업이 되겠죠.
TR 분리형으로 가면 너무 돈이 많이 들까봐 진공관 인티를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캐리의 40W 출력만으로도 대단한 소리를 내주는거 같습니다. 특유의 질감있는 소리도 좋고 울리기 힘들다는 다인 스피커 우퍼를 충분히 흔들어 대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1.3SE 를 사용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더 상상하기 힘든 저음이 나옵니다.
내년엔 크렐 프리 파워 분리형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나중에 혹시 이앰프 원하시는 분 계시면 한국으로 배송해 드릴수도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들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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