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앙 XN125 evo를 들이고 트릴로로 듣다가 질감을 좀더 살리고 싶어서 베르디 세탄타를 들였습니다.
질감은 좀 좋아진것 같은데 속도가 느리고 저역이 약하더군요. (조수미의 JOURNEY TO BAROQUE를 듣는데
솔직히 듣기 싫어지더군요 -_-;)
그래서 몇일동안 계속 앰프를 켜놨더니 조금씩 좋아지긴 한데 뚝 떨어지는 저음이 날때 기분나쁜 소리가 나는
것이 스피커가 진동하는 것 같더군요.
바이브라포드가 있어서 사용해 보니까 저음에서 진동은 없어지는데 소리가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해져서
세세한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전에 AVI 프로나인 플러스 사용할때는 괜찮았는데 자비앙이 부드러운 경향이라 매칭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자비앙 XN125 evo는 아래쪽에 볼트를 박을수 있게 되 있어서 샵에 문의해 보니 전용 스텐드에 볼트로 고정
시킬 수는 있는데 스텐드는 수입을 해야 하고 볼트 규격은 잘 모르겠다고 해서 사용하는 스텐드에 구멍 뚫고
직접 볼트 사서 박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스텐드에 사용되는 볼트가 스피커와 같은 종류여서 공구점을 돌아 다녀 봤는데 볼트 전문점에서 판매
한다고 해서 택시타고 가서 천원에 샀습니다.
(광주에서는 현대극장 앞에 있더군요, 택시비가 더 들었어요 -_-)
사이즈는 8mm * 30mm 인데 홈의 촘촘한 정도는 공구점 아저씨한테 보여주니까 찾아 주시더군요 ^^
제 스텐드는 상판이 MDF라서 전에 산 드릴로 쉽게 구멍을 뚫을 수가 있었습니다.
스텐드에 고정시키고 나니까 소리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해상도, 속도 등 많이 향상되서 소리가 쉽게 나온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조수미 CD도 기분좋게 들을 수 있읍니다. ^-^
볼트 찾으려고 고생은 좀 했지만 현재 상태는 매우 만족입니다.
지금 시스템 전체 사진입니다. (튜너는 잠시 빼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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