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주 추자도에서..안부전합니다...
장터에..올린거 나가지도 않고...
마침 시간이 한가해서..
제 기기는 아니고..
지난주에 첨 만나서...집까지 염치불구하고..
찾아뵌 최 선생님 댁..기기사진이..
꽤 인상적이어서..함 오려봅니다..
최선생님은 빈티지 기기만 운영하세요....
지금은 사회복지 쪽 일을 하시는데..
예전사업하실떄..지금 시스템들을 ...수많은 바꿈질 속에서..구축하셨대요..
스피커는 3조인데..AV용 자작품,텔레풍겐 미니/
그리고 메인의..60녀대 독일 방송국 모니터용 기기인데..
방출된다는 정보를 입수 하셔서 구하셨다네요...(젤큰놈입니다..)
현재 래과..배치된..기기 모습인데..
랙도 손수 만드셨다는......거!!!
(아!!!난 언제면..저 경지에..이를지..막막..합니다..)
사진에서만 보던..EMT930턴입니다..
정말 한 뽀대에...보기만 해도...존경스러울 정도의..턴인거 같슴돠..
저 몬생긴 프리는 라인트랜스 방식인데...
모듈화가 되어서 착탈이 가능한데..무지 신기 하더군요...
게다가..볼륨도 미세 볼륨이..되도록..직접 볼륨라인을 따로 빼서..
볼륨부를 직법 만드셨구요...
요넘은 모노블럭으로 된 파워구요..
내부모습이구요..
프리,파워도..
60년대..방송국에서 쓰던 것인데.
모두 구관을 쓰신데요..(관 종류는 묻지마세요..진공관은...잘 몰라서리..ㅡ,.ㅡ)
cd의경우 많이는 안들으신다는데..
파이어니어LDP로 들으시는데..구동이 안정적이구..진동에..대한 대처는 이만한게 없다네요...
젤 중요한게..역시..소리겠죠..
선생님과..가벼운 이야기로 대화하며..여러장르의..음악을 편안히..들었습니다..
충격적이다는 상투적인 말보다..
제 가슴에..감동의..쓰나미가..물밀 듯 밀려오더군요..
제대로 된 빈티지 시스템은 이번이 첨인데...
과연 하이엔드와의..차이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특히 대편성에서의..모든 오케스트라의..각각의 악기와..
리얼한 원근감이...제가 예전쓰던 다인이나..
현재 운용중인 하베스를 무참히 만들어 버리더군요...(결국 귀만 버렸다는..ㅡ,.ㅡ)
특이한것은 소리결이 부드러운 경향보다는 투명하면서도 각 악기의 소리결을 분해해내는 것이..제가 그동안 잘못된 인식으로 빈티지류를 오해해 왔다는 것을
단번에 알게..해주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것은..발터 기제 킹의.죽기전 마지막녹음인
멘델스존의 무언가를 SP원반으로 들었는데..
그 품위있고..귀족적인 음색을 머라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1700년대 이후의 음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구 말입니다..)
특이한건 제가 준비해간 리슬레반트의 시디를 들을때..
시디와..엘피의 음질차이가 확연히 들어나는점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최선생님은 게다가 별도의 전원을 뽑아서 만들어놓은 전원부를 보았는데..거기서 저 완죤히..그로기 상태에 빠지더군요..
앞으로 암튼 걱정입니다..
그 소리가 당췌..잊혀지지 않으니......!!!
그래 이제 곧 정상닷!!!!헥헥..
장마철 비를 맞으며 한라산 정산을 세시간 반만에..올라갔다는....
여러분들 더운 여름 행복한..즐음하시기를 빌며~~~~~제주 추자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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