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500se 시디피의 개조 내역입니다.
전에 글을 올리신것 제가 다시 올려봅니다.
원글 주인분께 양해를 구합니다.
밑으로는 다른분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
우선 제가 개조를 시작하기전에 개조목록으로 정한것이,
1. OPAMP의 교체
2. 커플링콘덴서의 교체
3. 지터방지회로 장착
4. 전기나 신호가 흐르는 모든케이블의 교체
5. 전해콘덴서를 특성좋은 콘덴서로 교체
6. 금속피막저항으로 교체
7. 세라믹휴즈로 교체
8. RCA단자교체
이정도였습니다. 지금 거의 모든게 끝났습니다...
"뭐가 좋아졌냐?" 이말을 물으신다면 솔찍히 모르겠다고 말하겠습니다.
한방에 끝냈다면 틀려진것을 확실히 알수있겠지만 조금씩개조할때마다 뭔가 소리가 틀려지긴하는데.... 이정도의 느낌이 전부였습니다...
아차, OPAMP와 커플링, 그리고 TCXO의 장착은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하지만 뭐...듣다보니 예전의 소리가 어땠지? 이런생각밖에 안드네요.
한번 순정상태의 D500SE와 비교해보고 싶네요.
어차피 개조란것이 일정부분 넘어가면 자기만족의 기분이 더 크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하나하나 올려보겠습니다.
1.OPAMP의 교체
->아시다시피 D500SE는 싱글OPAMP인 5534가 5개 들어갑니다. 들리는 소리에의하면 아주 저급의 OPAMP라네요... 개조대상 1순위라는 말에 충격받아서 OPAMP를 교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는게 있어야죠..
우선 여러 자료들 보고 TI홈피에 들어가서 셈플을 신청했습니다. 날라온 627AP를 5개 모두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PALY~~~~ 웁스~~ 참 깨끗한 소리에 만족하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시련이...ㅜㅜ
일정시간만 지나면 발진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이 문제를 해결못해서 아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많은분들이 도움을 줬지만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고 민사장님께서 결정적 정보를 주시던구요..
627과 같은 고성능 OP에는 5V의 전압은 부족하다고... 전원부평활콘덴서 옆의 7805와 7905두개의 레귤레이터를 제거하시라고 하더군요... 그럼 5V에서 7-8V정도까지 전압이 상승한다고...
이 사진은 레귤레이터가 제거된 상태입니다. 그럼 직결을 시켜야하는데....
이렇게 하면됩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아무나 앰프만들고 자작하시는거 아니란걸 아주 많이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프라임오디오의 민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627AP장착해보고
627BP도 장착해보았죠... 아무문제 없습니다...^^
그래도 레귤레이터를 제거하시는데 미심쩍으신분은 많은분들 말씀대로 적당히 타협하여 가장우측 2개의 OPAMP를 TI사의 604나 227, 134등으로 교체하시는것도 좋습니다.
2. 커플링콘덴서의 교체
->사실 커플링이 어느건지도 몰랐고, 상학님께서 잘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바이폴라콘덴서가 6개가 달려있어서 좀 해깔렸습니다..^^:;
커플링으로 많이쓰시는 오일과 필름의 특성을 연구해보니 저한테는 오리캡이 가장 잘 맞는듯하여 원래의 10uF보다 조금작은 8.2uF의 용량으로 주문했습니다.
많은분들이 그정도면 별차이 없다고하고 10uF는 재고가 없다는것이 가장컸습니다.
커플링은 별문제없이 끝냈습니다. 이왕주문하는거 무극성 블랙게이트N 시리즈를 4개더 구입해서 나머지 4개의 바이폴라콘덴서를 교체했습니다.
3. 지터방지회로 장착
->여러제품이 팔리고있지만 나소텍의 L-CLOCK은 비싸고, 그당시에는 프라임오디오 홈피가 공사중이고, 프리동의 TCXO는 구할길이 없는거 같구.....
난감했습니다.
이거는 포기하자... 하고 좌절하고있었는데....
우연히 홍용표님과 OPAMP관련건의 전화통중에 1개의 TCXO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에 아주 날아갈듯이 기뻤습니다.
결국 이 글을쓰는 오늘 받아서 나름대로 혼자 잘 장착한듯 보입니다.
내공이 좀 쌓인듯....ㅋㅋ 처음 개조할때는 자료를 봐도 무슨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던데 이제는 조~~오금... 이해가 되네요...^^;
우선 SONY라고 써진 황금도시락의 뚜껑을 열고 크리스탈을 제거했습니다. 그옆쪽의 세라믹콘덴서도 두개 제거했구요..
도시락뚜껑을 열면 요놈이 나옵니다.
사진에 크리스탈과 똥색에 검은모자쓰고있는 세라믹콘덴서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오실레이터역시 제거하시고 그옆의 모노리딕(적층세라믹)콘덴서도 제거해줍니다.
TCXO의 CLK선을 오실레이터를 제거한 곳의 빨간점부분에, 그리고 GND선을 검은점부분에다가 연결하시고, 전원은 여러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7805레귤레이터의 오른쪽 다리와 황금뚜껑의 납땝부분을 연결하지 7.6V가 나와서 거기서 따서연결했습니다.
시험작동해보니 웁스~~~ 아주 차분해지고 배경이 정숙해진다 들었지만 저도 느껴보니 참 고급시디피가 된듯한 착각이 있네요... 음색이야 둘째치고라고 소리의 분위기가 틀려집니다..^^
4. 전기나 신호가 흐르는 모든케이블의 교체
-> 이번개조사항은 전기가 흐르는 케이블을 OFC등의 선재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트랜스와 기타 에로사항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ㅜㅜ
5. 전해콘덴서를 특성좋은 콘덴서로 교체
-> 모든 전해콘덴서를 탄탈로 교체했습니다. 일부 전원평활과 같은 큰거는 말구요...
느끼는바는 별로 없네요... 자기만족...
6. 1% 금속피막저항으로 교체
-> 과연 차이가 있을까 걱정하며 얼마하지도 않는거 해보자 무대포정신으로 교체했습니다. 저항읽는법도 배우고 좋았습니다. 참 노가다더군요....
대충보고 읽었는데 나중에 교체하려고 보니 갈색을 적색으로, 등색을 갈색으로...남 가관이었습니다..
다시 디지탈테스터기를 빌려서 정밀측정후 다시 주문했습니다.
원래의 내압은 1/4W 였지만 1/2W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항교체하실분들 수고를 덜어드리기위해 제가 파악한 저항 용량을 올립니다.
저항용량
R1 10K
R2 10K
R3 100
R4 100
R5 100
R6 100
R7 430
R8 5.6K
R9 1.2K
R10 4.7K
R11 8.2K
R12 100
R13 2.2
R14 6.8K
R15 8.2K
R16 4.7K
R17 39K
R18 100K
R19 18K
R20 100
R21 100K
R22 100
R23 3.9K
R24 1K
R25 100
R26 18K
R27 1.2K
R28 5.6K
R29 4.7K
R30 1.2K
R31 5.6K
R32 1.2K
R33 5.6K
R34 4.7K
R35 8.2K
R36 8.2K
R37 39K
R38 100K
R39 22K
R40 22K
R41 47
R43 91
R110 5
R112 10K
R113 10K
R115 47K
R116 150K
R117 47K
R118 47K
R119 100K
R120 150K
R121 47K
R122 332K
R123 6.8K
R124 6.8K
R125 100
R127 9.5K
R128 690K
R129 83K
R130 1.2K
R131 1.2K
R132 600
R133 2.2
R134 10
R135 8.2K
R136 83K
R138 101
R139 102
R140 1.2K
R141 68K
R154 610
R167 1.2K
R168 7.1K
R169 8.2K
R170 100K
R171 515K
R172 14.8K
R173 56K
R174 201K
R175 1M
R176 3.3K
R177 3.3K
R179 10K
말도안되는 저항용량도 있습니다만 테스타기로 잰 용량입니다. 오차범위내에서 맞추면 될겁니다.
7. 세라믹휴즈로 교체
-> 그냥 재미삼아 해봤습니다...^^
8. RCA단자교체
-> 이부분은 원래 계획없었지만 시디피를 뜯으면서 매번 너무 허접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기판과 연결된 쇠조각도 너무 허접하고 단자도 썩 좋아보이진않더군요...
그래서 그 이름도 위대한 WBT단자로 교체햇습니다. 아참 짝퉁입니다.^^;;
원래 위치에 꽂을려고했지만 단자가 너무 두꺼워서 옆으로 옮겼습니다. 참 든든하니 좋습니다.
연결은 은선으로 연결했습니다. 인터선재로 하려고했습니다만 적당한 선재가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