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시스템입니다.

많이도 바꿨네요

스피커도 바꾸고 앰프도 바꾸고 좀 있으면 턴테이블도 바꿀꺼고

스피커케이블도 바꾸고 ...

전에 쓰던 복각 포커스는 소리는 좋은데 제 아파트가 워낙 방음이

안되서 음악 들을때마다 조마조마해서 2.1채널로 바꿨습니다.



스피커는 요즘 잘나가는 자비앙 XN125 에볼루션입니다.

아이어쇼에서 듣고 계속 눈에 삼삼하다 모 샵에서 할인 행사를 해서 질러

버렸습니다.

앰프가 달라서 그런지 아이어쇼와는 소리가 좀 다르더군요

그때는 마에스트로여서 그런지 질감넘치고 풍성한 소리였는데 제 시스템에선

질감과 풍성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에이징하면 더 좋아질 것 같긴 하지만

지금 시스템은 나름대로 좋습니다.

마에스트로는 너무 무거워서 들일 맘이 없고 베르디 세탄타가 장터에 나오면

한번 들여볼까 한데 자주 나오질 않더군요

아무래도 진공관이 들어가 주면 질감이 더 좋아지겠죠 ^^



스텐드는 옛날 쓰던것을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망치로 때리니까 땡~ 땡~ 하고

맑고 영롱한 소리가 나서 ( <- 이거 칭찬이 아닙니다. -_-;)

고려강업에 전화해서 쇼트볼 한포대를 샀습니다. 스텐드 1조를 꽉꽉 채워도

1/4 정도는 남더군요 지금은 망치로 때려도 툭 툭 소리밖에 않납니다.

공진이 줄어드니 스피커에서 소리가 명료해지더군요 ^^



스피커 케이블은 이것 저것 쓰다가 QED 에서 25주년 기념작으로 만든

SILVER ANNIVERSARY 를 구했습니다.

가격대 품질이 워낙 좋다고 하고 자비앙에 연결된 걸 자주 봐서 구입했는데

역시 자비앙과 궁합이 좋더군요.. 질감이 좋아지면서 발란스가 좋아진것을 바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SILVER ANNIVERSARY 가 25주년

기념일이란 뜻이더군요 ^-^)



XN125 evo가 저음이 잘나온다고는 하나 북쉘프라 서브우퍼를 들였습니다.

샵에서 20% 할인을 하길레 중고도 잘 안나오고 해서 질렀습니다.

REL Quake 입니다.

서브우퍼를 사용하면 음악에 따라 저음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듣는데 저음이 물밀듯이 온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처음 안것 같습니다.



밤에 음악을 크게 듣고 싶을 때를 위해 AKG701과 Creek OBH-21SE를 들였습니다.

생상의 오르간 교향곡을 듣는데 수없이 많은 음표가 몰아칠 땐 마치 제트코스터를

탄 것 같더군요.. 오랜많에 감동 먹어버렸습니다.

음질은 자비앙 스피커가 좋지만 여러 소리가 몰아치는 대편성은 해드폰으로 들을

때 더 재밌더군요



쩝 처음엔 사진만 올릴려고 했는데 말이 많아졌습니다.



혹시 자비앙에 트릴로와 오디오아날로그 베르디세탄타를 비교해서 들으신 분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