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싸다 유령회원으로 활동하였지만 A/V갤러리 게시판에는 첨올리네요..
조촐하지만 이번에 어렵게 구한 스피커랑 리시버 앰프 소개합니다..
디카가 없는 관계로 장터 사진 및 판매자께서 찍으신 사진으로 대신올립니다.(죄송합니다..양해해주세요.)
1. 첫번째로 리시버 앰프 Kenwood KR-5030이구요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부천에 사시
는 어르신께서 아주 애지중지 관리하신놈 잽싸게 덥석물어온 놈입니다..모양도 이
쁘고 소리도 이쁘니 2배의 귀여워해줘야 할꺼 같네요. 오래된 빈티지이지만 잡음하
나 없고 릴레이 없는 모델로 알고있는데 전원 ON/OFF시 퍽소리도 없는게 참 신기하
네요..
2. 두번째로는 AR-18북셀프 스피커구요,(완전 횡재한 느낌입니다.)
여러종류의 버젼이 있지만 이번에 제가 구한건 완전 초기형 18버젼으로 이후의 버
젼들과의 차이점은 물론 스피커이름도 틀리지만(S, LS, J이런식으로 AR-18옆에 붙
으며, 그릴이 약간씩 변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릴이 완전 스폰지로 된걸보니
최초버젼인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소리 성향은 고음과 중음이 시원시원 맑으
며, 오래들어도 이상하게 피곤한 고음이 아니네요.. 또한 저역은 밀도감 있고, 타
격감도 좋으며, 때려줄때 때려주는 박자감각이 좋은것이 또한 특징입니다.
특히, 현학기와 여성보컬을 표현이 상당히 좋네요.
아직 배울것이 많은 하수이지만, 여러 오디오사이트 장터 및 사용기, QA란을 많이 읽어보고 나름대로 내공을 쌓으면서 많이 접했을때, 항상 AR스피커에 대해서 많은 글들이 올라온걸 봤을 때 저렇게 세균이 금방 나올꺼 같고, 동사무소에서 폐기처리직전 폐기 딱지 붙일것같으며, 스폰지는 다 삭은 유닛이 소리 정말 좋다 이런글들을 봤을때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막상 제가 AR스피커(입문용이지만)를 구입해서 들어보니 왜 AR, AR하는지 이해가 갈꺼 같습니다..
앞으로 몇달 아니 몇년 동안은 음악듣는일이 상당히 즐거울꺼 같네요^_^(지름신만 업글하라고 절 꼬시지만 않는다면요.~~~)
회원님들 모두 즐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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