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거창했네요...(원래 제목은 "100만원대 북셀프로 300만원대 소리 만들기 --;;" 입니다. ㅎㅎㅎ)





간단한건데 10년 오디오바꿈질에 이렇게는 처음 해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합니다.





1. 신품가 100만원대 적당한 북쉘프를 구한다. 신품이면 더 좋다... 길들이면서 정드니까...단, 잠재력이 있는 좋은 스피커로 구해야 한다. 2배 좋아질 소리를 3배이상 좋은 소리로 보답한다.














2. 값비싼 스탠드를 구한다. 무거운걸로....하여 중고로 구해본다...R2정도면 할렐루야입니다....











3. 굴러다니는 싱글와이어링 스피커케이블 2조로 바이와이어링 한다. 하나는 앰프단이 말굽인걸로 하나는 바나나로 되면 연결이 편리하더군요. 저는 바이와이어링은 맨날 바이와이어링 전용 케이블만 되는줄 알았는데 이케해보니 소리가 2배(?) 더 좋아지네요...정확히 표현하자면 힘이 좋아지고 저음이 탄력있어집니다. 스피커줄이 2개 들어가서 그런가???














4. 스탠드위에 스피커를 올리는데 사진과 같은 북셀프용 스파이크를 사용한다. 걍 막스파이크 보다는 저음이 탱탱하게 잘나오면서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이 많이 줄어듭니다...개당 1만원으로 막스파이크보다는 약간 비쌉니다만 3점지지로 해도 문제없더군요...그래도 ...툭치면 뚝떨어질듯하지만.....의외로 든든하게 스피커를 받쳐줍니다. 저 상태로 뒤에서 케이블 작업을 해도 불안하지 않더군요...그래도 걱정되신다면 5번으로...














5.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스파이크 대신 부루택(오디오용 껌??)을 사용해본다...스탠드와 스피커가 한덩어리가 되도록 딱 붙더군요...스탠드가 가벼우면 누가 스탠드를 잡아줘야지 분리가 될 정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부루택을 손톱크기로 잘라 사용했는데 저음이 좀 뭉그러지게 나와서 스파이크로 교체한겁니다.





이렇게 해놓고 주말에 음악을 들어보니 스피커 새로 들이고 일주일 사이에 소리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헤헤...


아직 못해본거지만 스탠드 스파이크 아래에는 슈즈 대신 오석을 사용해보고 싶더군요...마루로 전달되는 진동을 좀 더 막아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용중인 앰프는 PMC와 찰떡궁합이라는 MBL 프리 파워입니다.








이상 간단 사용기겸 설치기를 마칩니다.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