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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든 음악들이 소화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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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6 01:5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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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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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든 음악들이 소화됩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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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가입일자 : 2005-09-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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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노이 오토그래프 미니는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JBL Ti1000로 음악을 듣고 나면 가슴이 벅찹니다.
오토그래프는 파티장에 온 것 같은 이쁜 음악들을,
Ti1000은 가슴을 두드리는 저음과 팽팽한 긴장감을 줍니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이 두 넘들로 이젠 모든 음악들이 소화되고 음악듣는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탄노이 오토그래피 미니...
가격으로는 탄노이 프레스티지 시리즈의 막내이지만 소리와 마감은 감히 막내라 말할 수 없습니다. 만듬새와 디자인 정말 좋습니다. 와이프도 지금까지 저희 집에 온 기기들 중 가장 이쁘다고 말합니다.
오토그래프 미니는 줄달린 악기와 입으로 부는 악기들에 있어서는 정말 발군입니다.
현악은 기본이요, 가야금, 클래식 기타, 중국악기인 비파도...
트럼펫, 색소폰, 하모니카, 팬플룻... 듀얼센트릭 유닛도 일종의 혼이라 할 수 있고, 중앙의 유닛을 보면 마치 잘 손질해 광이 나는 금관악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하이든 트럼펫협주곡과 안티폰블루스는 감동 제대로 먹었습니다.
소리가 좋기도 하지만 참 독특합니다.
바이올린, 첼로의 소리는 결코 부드러운 소리가 아닙니다.
현의 날이 바짝 서있고 리얼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귀가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음의 양감은 한참 많이 부족하지만 대편성을 들을 때도 저음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기 힘든 이유는 뛰어난 밸런스와 음의 밀도가 무척 높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즈음악을 들을 때는 많이 어색합니다.
특히나 베이스 소리가 약하여 재즈의 맛이 덜합니다.
보컬은 여자가수의 경우 나이가 10살 정도는 젊어진 듯한 소리를 내줍니다.
레베카 피젼의 경우는 수없이 들었지만 제가 지금껏 들은 그녀의 목소리 중 최고였습니다.
두어달 후 공간을 업하면서 스털링SE나 샌드링험을 들일 예정이지만 그때까지 이 넘을 더 아끼고 사랑해 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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