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셀렉터들은 과연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지 의문이네요.
셀렉터를 쓰는 주 타깃은 기기가 여러 개 즉 분리형으로 가는 소비자일 가능성이 높은 데, 대부분의 셀렉터는 인티형 앰프와 2-3개의 스피커를 단순 조합하는 형태네요. 제가 쓰는 셀렉터는 디자인은 그저 그런데 이런 점에서 아주 편리합니다. 스피커 6개, 파워 4개, 프리 4개, 소스 3개를 연결 가능합니다. 특히 저는 선재의 수렴효과 만큼이나 칵테일 효과를 믿는 편이어서 재질별로 여러 선재를 써서 셀렉터의 칵테일 효과를 극대화하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싫증나면 단일 선재로 수렴효과를 선호하고.
일욜밤인데, 프랑스 대선에 관심이 있어 계속 중계방송 듣고 있네요. 월욜 새벽 3시 정도면 여론조사기관 CSA의 추정치가 뜰 것 같네요. 오랜 만에 사회당이 롤백하면 좋으련만 대권주자의 구경이 좀 떨어지는 것 같네요. 적어도 선진국에서 만큼은 제대로 굴러가는 좌파 정부를 보고 싶네요. 심장은 왼쪽에서 뛴다는 사회당의 가오잡는 명언이 실현되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