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삼동의 이상훈입니다
오랜만에 갤러리에 사진을 올려보네요^^
연초부터 업무의 홍수속에 허덕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퇴근후에 집에와서
와인 한잔 하면서 음악의 파도에 몸을 실어 스트레스를 떨어내곤 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바꿈질의 패턴은 항상 변함이 없습니다
연초에 올체인징-> 중간에 소스기기만 바꿈질 -> 가을이되면 빈티지로 전향...
올해초에도 작년에 세팅했던 빈티지들을 전부 방출하고 다시 올체인징하면서
오랜만에 분리형으로 앰프를 세팅했다가 귀차니즘에 다시 인티로 복귀했습니다...
* Speaker - REGA XEL
저역의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만 청명한 중고음과 외관에서 풍기는
디자인적 느낌이 주는 쾌감이 남다릅니다
출시시 레가의 최상위 모델이었고 해외 리테일가 2,800불
국내에는 몇대 수입이 않되었는데 판매가는 300만원대였다 하더군요...
가격이 성능을 대변하는건 아니지만 저야 중고로 구했으니..^^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 보았는데 거의 정보가 없네요
레가 스픽이 그렇듯 보컬엔 확실히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은 재즈보컬만 주구장창 듣고 있답니다.
대편성은 확실히 무리인것 같습니다만 주로 재즈와 소편성이 주류인지라
만족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 Amp - Luxman 507S2
역시 저같은 귀차니스트는 인티가 좋은것 같습니다
예전 사용했던 505S2에 비해 외관상으론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만
스테이징이나 댐핑이 확실히 한수 위입니다 물론 출력도 더 높지요^^
그동안 럭스만 앰프들은 48X, L-540, 505S2, R-1050등등을 써봤습니다만
507S2가 가장 제 취향에 적합한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풍만하면서 음악성을 잃지않은 기특한 소리...
* Source - TEAC VRDS25XN
이녀석을 입양하기위해 근 한달정도를 매복했던것 같습니다
VRDS 매커니즘으로 유명한 녀석이지요
이 녀석을 찾았던 이유는 현재 사용하는 스픽성향은 클린앤클리어 스타일인데다
저역에 비해 중고역에 치우친듯한 성향을 보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럭스만을 들인 이후 소리는 듣기 좋아졌는데 사용하던 데논 S10ii하곤
둘다 풍성한 성향이라 약간 소리를 조여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그리고 앰프와의 외관 매칭과 음이 무게감있게 가라앉는 성향이라는
소리에 입양을 추진 했었습니다
기대 했던데로 상당히 굿매칭입니다
그동안 사용해본 소스기기들은 주로 음의 잔향감이 좋은쪽을 선호했었습니다
ATOLL CD5, MARANTZ SA-14 VER.2, DENON S10ii도 그랬고
중가이하 기기들은 주로 개조를 통해서
NAD 521bee, tcd-1&2, INKEL7080, 1195등등
그중 가장 인상적인 소스기기는 역시 SA-14 Ver.2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해상력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대역도 넓고, 음의 잔향감도 좋은편이고...
25xn은 부드럽다거나, 해상력이 월등하다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묵직하면서 대역발란스도 좋은듯 싶고...재즈엔 특히 좋은것 같습니다
고중저발란스가 좋으면서 풍성한 앰프와
중고역특성이 좋은 청랑한 스피커, 그리고 중저역특성이 좋으면서 묵직한 성향의
시디피가 만나니 확실히 궁합이 좋은것 같습니다^^
* TURN - SANSUI XR-Q5
턴테이블은 구지 바꿈질의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로 흡족스럽습니다
시간내서 인터케이블을 교체해줄 생각입니다
* ALL SHOT
올 한해는 요녀석들 데리고 바꿈질 없이 쭈욱 가기를 기대 해 보면서
제자신에게 자문 해 봅니다..정착한것 맞아?
대답은....
maybe! or maybe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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