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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Ti1000 입니다.
2주 넘게 듣고 있지만 클래식을 들을 수록 그간 접해봤던 JBL의 소리가 아닙니다.
바이올린에서만 프로악 1SC에 약간 밀릴뿐...
피아노,첼로,금관,기타소리,성악곡,재즈,팝 등은 1SC보다 더 제 취향에 맞더군요.
그러다 엉뚱하게도 프로악 1SC와 짝지어 주려던 가오리를 만나고 그간 숨겨왔던 하이엔드의 기질을 드러내는군요. 이젠 바이올린소리도 1SC에 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주 듣고 추천도 많이 드렸던 "토레스의 기타"
제 시스템에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장본인이죠.
LHH600B 가 뽑아주는 생생하고 잘 분리되어 살아있는 소리를,
STINGRAY 는 소스의 소리를 가감없이 그대로 잘 재생시켜주고,
Ti1000 은 맑고 투명한 고음과 몹시도 든든한 저음을 마구 뿌려줍니다.
이제 제 시스템에서도...하이엔드 냄새가 납니다.
소스기기의 중요성과 음악청취에 있어 저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1SC를 들을 때는 귀가 즐겁지만 Ti1000을 들을때는 밀려오는 저음으로 가슴이 즐겁습니다.
괜찮은 선재로 바이해주고 스팅레이의 몸이 풀리면 어떤 소리를 내줄지 사뭇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