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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at work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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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15:4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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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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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at work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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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가입일자 : 2005-04-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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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비치니의 명기 EAR 519는 509의 랙마운트 버전이고, 70년대 말 이래 프로페셔널용으로 한정 제작되었죠. 현재도 주문 생산되며 영국 내 신품가가 850만 정도고 국내에서는 구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쿼드 정전형 또는 평판 스피커와 상성이 좋고 음압이 높고 저역이 풀어지는 대형 스피커와도 좋은 매칭을 보입니다. 현재 캐리 50b와 매칭되어 스펜더의 스테이트먼트 스피커인 SP 9/1을 구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펜더의 많은 기종을 써왔는데 예상대로 S100에서 SP100에 이르는 대형 북쉘프보다 훨씬 여유로우면서도 스케일에서 한 수 위를 보이네요. 사실 스펜더 상위 기종의 경우 피어오르는 중고역을 위해서는 뛰어난 진공관 파워가 필요하지만 저역이 희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질감있는 저역을 위해 대형 TR 예컨대 크렐이나 플리니우스, 패스 등을 쓰면 중고역의 화사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시장에서 864나 834를 찾고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864가 제짝이라면 제짝인데 864의 좀 가볍고, 밝으며 들이대는 롤리타적인 특성이 519의 가을빛과 어울려 인디언 섬머를 이룰 것 같네요. 예전에 별 생각없이 사용하다 판 물건인데 막상 사려니 눈에 보이지 않네요.
무게가 52kg인 제법 듬직한 놈이죠. 모니터 40과 호불호가 갈립니다.
대략 난감한 상태지만 깨끗한 방 보다는 이런 공간에서 좋은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웃끼...
519와 함께 오리 레프2mk2, MSB 플레티넘 링크, CEC TL2x 등이 계속 수고하네요.
내 사진은 언제보아도 구림의 극치네요ㅡ.ㅡ
전체 개념도.
모두 즐거운 음악 생활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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