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일이 있어 간김에 두시간 정도 타이트하게 돌아다니면서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4년전에 이어 두번째 관람이네요.
전제척으로는 값비싼 대형기들의 소리들이 한결같이 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기대가 컸었거든요... 아무튼 셋팅이 굉장히 어려운 탓인듯...
요즘의 오디오잡지에서 부쩍이나 자주 봤었던 아발론의 아이시스입니다.
자태에서 굉장한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부메스터의 최상급기기들과
매칭 결과는 골아픈 쏘는 소리... 제가 잠시나마 들었던게 온전한 실력발휘는
아니었겠죠.
아방가르드라고 들은거 같은데,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습니다.
자태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부담스러운 크기...
다인의 플래그쉽... 사실 다인 소리는 처음 들어봤는데, 고역이 굉장히 달콤하고
아름답더군요. 급호감중입니다.
제 애청기기들을 만나다니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소닉의 신작 cdp와 프리 전원부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커져버렸네요.
덴마크의 에벤 코너... 요즘 가장 관심가는 에센트릭을 들어보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와피와 할크로네요. 시원시원하고 선굵은 사운드의 느낌...
자비앙입니다. 산뜻하고 자연스러웠던 느낌...
소닉스의 플래그쉽입니다. 스피커 디자인이 비호감..
토템 코너... 파인에이브이 사장님 모습이 등장...
한국의 자존심 크리스... 따로 부스가 마련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EMM LAB의 기기들... 뽀대나 스타일은 와방 저의 것...
ATC... 제 일생 들었던중 가장 충격적인 저음이었습니다...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길거리 좌판처럼 늘어선 MBL...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런 시스템 1위 : 골드문트
가격에 비해 소리가 전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공간문제???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런 시스템 2위 : 탄노이
너무나 불투명한 사운드...
(이사벨 파우스트의 슈베르트 바이올린 환상곡 C장조를 재생해봤는데,
틀고 나서 얼마간 꽉차있던 좌중들이 거의 나가시는 심적충격도 컸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시스템 1위 : 윌슨베네쉬 디스커버리 & DCS, 나그라
가장 오래 머물렀던 윌슨베네쉬 부스입니다. 디스커버리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태도 소리도...
가장 만족스러웠던 시스템 2위 : B&W 802D, 마란츠
이정도면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가장 즐겁고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