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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론2와 그 친구들~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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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0 22: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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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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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론2와 그 친구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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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가입일자 : 2005-03-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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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 입문한지 2년 가량 지난 뒤 현재의 모습입니다.
어느정도 정착할 수 있는 마음이 들어 올려봅니다.
오랜기간 함께 했던 미션이 떠나고 입실론2가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CDP는 옆나라 CD-E5입니다. 디자인만 2% 정도 발전시키면 정말 경쟁력있는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껏 사용한 CDP중에서는 음질은 제일 맘에 듭니다.
턴테이블은 야마하의 GT시리즈의 전신으로 추정되는 YP-D9입니다. 매우 무겁고 견고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앰프는 너무나 잘생기고, 권위감 있는 저역과 튼튼한 중역, 찰진 고역을 내어주는 럭스만의 68a입니다.
튜너는 국산의 자존심 스트라우트 1109 모델입니다. 소리가 생생합니다.
몇해전 유럽 배낭여행하면서 아우슈비츠에도 들렀습니다.
끔직했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사진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수용소 안에서 고된 노동이 끝난 후에 그들은 작곡도 하고, 연주도 했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금지된 행위였기에 몰래 모여 음악을 향유하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음악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이 사진을 보면서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언제나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참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기 변경보다는 음악 자체에 빠져야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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