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앙증맞고 이쁜 DAC가 있어서 사진을 올립니다..
부천의 AI사운드에 오래간만에 놀러갔다가 앙증맞고 이쁜 것이 너무도 탐이나서 며칠만 들어보기로 하고 빌려왔습니다. 크기에 비해서 소리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정말 갖고싶은 마음이 들 만큼 앙증맞고 이쁘다는게 제일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조만간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공구할 예정이라고 얘기하시던데 가격만 착하다면 상당히 기대해도 좋은 물건이 될거 같습니다.
소리성향은 제가 쓰고있는 AI사운드의 기존 DAC와 비교할때 상당히 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외모도 젊은데 소리도 그 외모를 따라간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너무도 분명하고 힘이 넘치며 지나칠 정도로 맑은 소리가 좋았습니다. 다만 기존 DAC에 비해서는 원숙함이 떨어지고 넉넉하지 못하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가격대에 생각한다면 정말 잘 빠진 S라인의 젊고 싱싱한 여배우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인 DA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브용으로 지르고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드는것을 어찌 다스려야 할지~~~~~
크기나 모양이 어울리는 인티앰프만 있다면(없어서 다행입니다 ㅋㅋ) 정말 참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참아볼랍니다.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아래쪽에 있는것이 AI사운드의 DAC이고 위의 것이 이 글의 주인공 DAC입니다.
모델명이 Moonchild로 게자리 태생의 사람이라는 뜻인데 무슨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옆에 살짝 나온것이 제 DAC의 전원부입니다.
먼지가 꼭 기스난것처럼 묻어있네요...
여기서부터는 보너스로 AI사운드의 Pulsar 스피커입니다. 현재 공구중이라고 하는데 저는 기획단계에 알게되서 먼저 들이게 되었습니다.
자작나무 통으로 만들어진 잔향이 좋은 음장지향형 스피커입니다. 크기에 비해서 공간 장악력도 장난이 아닙니다. 그전까지 잘 듣고있더 ATC SCM-10과 JBL의 SVA-2100 스피커를 밀어내고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찬 놈입니다.
나름대로 3/5a스피커와 비교해볼수 있는 좋은 스피커라 생각합니다.
총알에 여유만 된다면 3/5a 스피커를 하나 들여서 비교청취하면서 들어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쉬움만 쌓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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