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진 올리네요


좀 멀리 이사오다 보니 한 동안 오디오질 못하고 지냈습니다.


이제야 주섬 주섬 정신을 주워담으며 시스템 구축 시작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미국 뉴저지입니다.





미국에 올 때 오디오구입이 순탄치는 않으리라 예상하고


노트북에 엘프x(미국전압버전) 그리고 비자톤 2인치 스피커를 갖고왔었습니다


그러나 갈증을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더군요





먼저 스피커를 구입하기로 결심하고


오디오곤을 통해 사진의 저 녀석을 구입하였습니다.


미국이 오디오하기 좋다고 하시던데


같은 기종 와싸다와 오디오곤을 왕복하고 비교하면서 보니 결코 이곳의 중고가격이 싸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택배비나 운송시간 등... 제가 생각하는 가격대의 물건들만 그런건지 아닌건지 암튼 한국보다 가격적으로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반면 상당한 장점도 있습니다.


거래할때마다 상대방에 대한 평가를 남기게 되는데 그 기록이 쌓이고 공개되고 점수로 나타나므로 동호인의 신용도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높이 평가할만한것 같습니다. 개인의 신용도가 중요한 사회라는 것이 오디오 거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더군요.











오디오곤에 소너스 파베르 콘체르티노가 떴는데


한국보다 좀 저렴한 중고가격에 바로 질렀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통화해 가면서...





동호인은 무척 친절했고 제품의 상태에 대한 설명이 아주 정확했습니다.


대충 말안하면 지금도 모르고 갖고있을 그런 단점까지도 모두 설명해놓더라는..


그렇게 정직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놓은 제도(거래평가의 누적)가 상당히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타겟 스탠드를 주문해 받쳐놓았고...


(근데 모래는 어디서 구해야할지...)





지금은 시디피 구입을 진행중입니다.





선재는 한국에서 쓰던거 다 가져왔는데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처음 스피커를 구입해서 엘프x 에 연결했을때 허전한 느낌이 있었는데


트리니티 선재로 파워선을 만들어 끼워주니 바로 해결되더군요. ㅎㅎ


스피커선은 네오텍 1410 occ 선재이고 인터선은 스피커넷에서 공제한 아우겐툼입니다.


콘체르티노가 일정수준 이상의 파워를 요구한다고 하던데 현재로서는 엘프 x 가 무척 선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별로 힘이 없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순수한 음색이나 음악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능력은 가격을 잊게 하는 앰프죠.^^


콘체르티노와 엘프 x


바이올린은 소니 싸구려 디비디피로 재생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도 상당합니다.








오늘 이곳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한번 오면 30센티미터 이상씩 쌓이는데


덕분에 집에서 놀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낮에 찍은 창밖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