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모양새만으로 충동구매를 야기한 4312m을 방금 데려왔습니다. 좋은분께서 정말 아끼셨던 모양입니다. 신품이라고해도 저같은 어리숙에게는 통했을 정도의 상태.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제 공간입니다. 며칠전까지는 정상적(?)위치에 있었는데, 제가 대부분 생활하는 공간인 컴퓨터앞에서는 우측스피커의 뒤편이 되어버리는 황당한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ㄷ 자 형태인 방인지라 도무지 자세가 나오지않더군요. 그래서 어제 미친짓을 좀 했지요. 동선을 완전히 무시한 오디오만을 위한 레이아웃입니다. ㅎㅎ ㅡLㅡ;;
일단 현관에서 들어오면 사진처럼 시커먼 스피커의 뒷면과 어지러운 연결선이 뒤엉킨 황당한 광경을 목격하시게되는거죠;; 그 어지러움을 우회하여 쭈욱 돌아들어와야 방으로 진입하게되는... ^^;
그래도 이제 약 3M정도에서 확실한 음상을 느끼면서 작업하고 노닥거릴 수 있게되었답니다. 행복합니다. -_-v
오늘 들어온 녀석에겐 미안하지만 4312m 요녀석은 스피커로서의 본분은 별로 지키지못할 듯 합니다. 눈요기꺼리로 그 사명을 다하다가 조만간 장터에 다시 내몰릴 듯 합니다. ㅎㅎㅎㅎ ㅡLㅡv
두서없고 재미도 없는 제법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즐음하시는 주말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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