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렌즈 하나 구입하여 기념으로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
사진은... 별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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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land 는 90년대 중반 cta401 라는 integrated tube amp 로
우리에게 소개된 sweden 회사 입니다.
이후 소폭 출력이 상승된 cta402, 리모콘을 지원하는 402mk2 로 upgrade 되었지만,
관 구성은 초기와 마찬가지로 el34 네알을 사용하였지요.
빼어난 북구풍의 디자인 감각에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기에
아직도 이 두 제품을 선호하는 동호인이 계시리라 봅니다.
중고가격이 100 만원대 중반 이하라는 점도 장점이겠구요 ^^
최근 동사는 관구성을 바꾸어 kt88 네알을 사용하는
premium 급 인티앰프를 출시하였습니다.
최근 수입된 제품은 speaker terminal 을 WBT 제로 바꾸는 등
약간의 minor change 를 가져왔구요.
먼저 스펙입니다.
전원부와 출력 트랜스의 충실도로 미루어 70w/ch 이상 이끌어낼 수 있겠으나
안정적으로 50w/ch 출력을 내어주네요.
전면입니다.
높이가 18.5cm 으로 상당히 높네요 ^^
상단에는 copland 상호가 음각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고 있구요.
양쪽에는 각각 input selector 와 volume 이 커다란 knob 로 자리합니다.
안쪽으로 작은 스위치 두개와 한가운데 동그랗게 indicator 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쪽 작은 스위치는 tape monitor 이고, 오른쪽은 stand-by 입니다.
저는 후면 power switch 를 항상 켜두고,
리모콘으로 stand-by 만 on/off 하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물론 stand-by off 상태에서는 발열이 없습니다.
사용해보면 참 편리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
가운데 동그란 원을 크게 확대합니다.
동심원 한가운데 리모콘 수신부가 자리하고 있으며
바깥쪽으로 선택된 input 이 연두빛 LED 로 표시됩니다.
stand-by off 일 경우 왼쪽 아래 SB 가 빨간색 LED 로 표시되구요.
나름 예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volume 입니다.
knob 와 이를 둘러싼 level 표시 숫자가 참 예쁩니다.
비록 cello 프리를 조작할 때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까지는 아니지만 ...
어떤 분이 작은 작은 숫자를 화살표에 맞추고 전원을 켰다가 스피커가 나갔다나 ~~~
자나깨나 오됴 조심 ㅋㅋ
후면입니다.
오른쪽에 황금색 WBT 제 speaker terminal 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보기에도 멋진 넘입니다. 돈 값을 하죠 ? ^^
왼쪽에는 phono 연결을 위한 rca 단자와 접지 단자가 있습니다.
비록 MM 과 high-output MC 만 가능하지만,
line amp 가 대세인 지금 phono 단의 탑재는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아래 rca 단자가 나란히, 나란히 있습니다.
불만 하나.
3-4년 전 사용하던 primare 301L 과 마찬가지로
copland 역시 rca 단자 폭이 너무 촘촘합니다 ㅠㅠ
cardas 처럼 뚱땡이 단자는 당근 들어가지 않습니다.
bat 나 arc 처럼 넉넉하게 좀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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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dian 588, copland cta405, harbeth monitor 30 이렇게 사용 중입니다.
전체 시스템 사진도 올리려고 했으나,
선재 정리도 잘 되어 있지 않고 거실이 어수선 하여 ^^ 앰프 사진만 올려 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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