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EH샤콘(와싸다 청출어람 클럽 개조 버젼)과 프로악 스튜디오 125로 그럭저럭
들었는데 지난 연말 약간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했더니 소리가 엷어지고 무언가
응집력이 없어지는 듯한 허전함이 강하게 들더군요.
호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저렴한 TR분리 시스템으로 옆글을 해봤습니다.
이젠 사실 오디오에 조금 소원해진거도 있습니다만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어져 편하게 들을수 있는 기기에 먼저 손이 가는군요.
상당한 물량 투입과 정성을 쏟아부은 EH샤콘은 여유될때 3/5A 같은 북셀프나 풀레인지 하나 물려서 서브로 꾸며야 겠습니다.
* CDP : 태광TCD-1(실바웰드 라인트랜스 개조)
중고로 구입해서 외관 상태가 다소 불량하지만 그런대로 자연스러움이 좋습니다.
* 프리 : 스텔로HP100
작고 깔끔한 외관만큼이나 소리도 깔끔한거 같은데 아직 더 들어봐야겠습니다.
사실 게시판에 저랑 이름이 거의 비슷한 황재*님의 사용기를 보고 프리와 파워를
조합해보았습니다.
* 파워 : SAE202 (김*환님 점검 및 릴레이 등 간단한 부품 교체)
마침 202를 한대 가지고 있던차에 저렴한 맛에 써봅니다. 지금 제 수준에는 적당한
거 같은데 언제 불만이 터질지 모르겠네요...스피커 단자가 마음에 안드는군요.
* 스피커 : 프로악 스튜디오 125
7년째 부동의메인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만족을 해서라기 보다 귀찮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그냥 평생 메인이려니 합니다.
기기들 위에는 아들놈 로보트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파워레인저들은 모두들 자빠져 있군요.
처음에는 아버지가 사주신 마징가~ 였는데
요즘은 아버지가 가지고 노는 마징가가 되어버렸습니다.
나이 40에 이러고 놉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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