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은 왜이리 제눈에 유난히 잘 띄는지 모르겠습니다.
골드 사진은 이젠 지겨우실거 같아 다른 부분을 좀 찍었습니다.
골드의 그릴 박스입니다. 전주인분이 그릴은 커녕 스피커도 별로 가동을 안하셨더군요.
골드의 위아래를 감싸는 스티로폼입니다. 여기에도 모델명이..
몸통을 싸는 부직포에도 금딱지가 있습니다. 요 금딱지는 예전에도 한번 올렸던거 같습니다.
부직포에 골드를 넣고 스티로폼에 골드와 그릴박스가 딱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박스 두개.. 그럴일 없겠고 그럴생각도 안합니다만 택배거래가 가능할듯 보입니다.
기분좋은 사실이 하나 있는데.. 예전 2005년도에 비슷한 제품보유했을때는 박스에 붙은 바코드 시리얼과 제품의 시리얼이 틀렸거든요. 근데 이건 박스시리얼과 제품뒷면 시리얼도 모두 일치합니다. 전주인분이 잘 관리한게 아니라.. 구입하고 듣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내비둔것이 오히려 저에게는 크나큰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소리품질은 예상한대로 입니다. 앰프와는 틀리게 한곳에 멍청히 자리만 차지하고 가동을 안한 그런 스피커들은 물론 인클로져에 먼지는 수북히 쌓일지언정 사운드의 품질은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박스 바코드와 동일한 시리얼번호와 그렉팀버스의 싸인. 허접해 보이는건 비닐을 아직도 안벗긴 상태라 그렇습니다.
이젠 많이들 보셔서 지겨울듯한 골드의 모습입니다. 가끔 골드의 사진을 정말 멋있게 찍어 보면 기가막힌 사진이 나올것 같은 생각을 하는데.. 여전히 전 디카의 오토모드에서 셔터눌러대는것 밖에는 몰라 좀 아쉽습니다. 사진 잘 찍으시는분이 언제 한번 찍어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우퍼 엣지는 오리지날입니다. 사진상엔 문제없어 보이지만 실제보면 아쉽게도 95%이상은 삭아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다 갈라질듯 합니다. 반세기를 기념하는 모델 정도면 반영구적인 엣지를 선택했을법도 한데.. 뭐 스폰지엣지는 JBL 고급기종에도 계속 사용중인걸 보면 음질적으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오리지날로 저한테 왔다는게 일단 중요한거고 엣지.. 까짓거 갈면 되죠 뭐^^
골드의 우퍼유닛명은 'Century 1200' 입니다. 후에 코일의 옴수와 마감이 살짝 변경되어 1200H라는 모델명으로 4425mk2라는 약간 생소한 모델에 적용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4428, s5800등이 이 1200시리즈에서 다소 개량된 1200FE(?) 라는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200, 1500시리즈가 요새 JBL의 12,15인치 우퍼에 꽤 적용되고 있는데 그 기술의 출발점이 Century 1200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번이 6번째의 센츄리골드입니다. 제가 앞으로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어떤 스피커든지 백날 좋다고 얘기해봐야 자기귀에 안맞으면 소용없는 일이죠. 궁금하신분은 언제든지 놀러오셔서 직접 들어보세요.
특히 JBL모델에 관심많고 실제 사용중이신분들은 꼭 한번 일청을 권해드립니다..
아.. 마지막 저의 앰프를 보여드려야 겠군요.
예전 플리니우스, 그리폰, 오디오노트등으로 구성했을때도다 훨씬 더 아깝고 정이가는 기기들입니다. 이놈들은 오히려 골드보다도 더 보내기 싫은놈입니다. ㅋㅋ
그럼 모두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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