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많으십니다. 변호사님
답답한 마음에 문의를 드릴려고 글을 적습니다.
지난해 8월경 이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형이 의류매장을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하여 함께 동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오픈 비용 1억중 삼천만원 정도를 제가 빌려주었고 매장을 공동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매장을 공동으로 경영하자고 했었지만 동업자였던 형은 직장 생활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장 오픈때부터 제가 점장 역할을 하여 희생정신과 열정으로 열심히 일을하며 초창기 기반도 잡고 겨울부터는 거의 자리를 잡아 매상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도 공동 경영하자는 처음 약속과는 다르게 저에게 대부분의 정신적 육체적 업무가 집중되었고 어떤 의견을 내도 묵살하고 종업원 부리듯이 대하였습니다. 점점 갈등이 쌓이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12월 중순부터 일을 못하겠다고 하고 합의하에 저는 빠지기로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빌려준 돈을 곧 주겠다고 하여 믿고 기다렸지만 지금껏 돌려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화를 몇번해서 돈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처음에는 곧 주겠다더닌 이제는 욕까지 하면서 언제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기다려라는 말만합니다.
동업계약서나 투자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고 매장 명의는 그 형의 부인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돈은 몇번에 걸쳐 통장으로 이체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12월 중순까지는 일을 하였는데도 12월달에는 이익금을 배분받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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