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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오셨습니다. ^)^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7-01-17 08:11:27
추천수 1
조회수   4,935

제목

그 분이 오셨습니다. ^)^

글쓴이

이호남 [가입일자 : ]
내용
KEF를 좋아해서 104.2를 바꾸지 않고 꿋꿋하게 버틴지 4년여...

물론 중간에 여러 스피커들이 들락날락하며 경쟁상대로 왔었지만

대부분이 KO패 일부 판정패 당하고 나갔었죠.

TDL, 아남 TL-6, 셀레스천 SL-6, 셀레스천 SL-600, 셀레스천 300, 셀레스천 5000, 셀레스천 7000, 알텍랜싱 510, 어셔 719, 하베스 7, 등등



그 중 셀레스천 7000(톨보이)만 아직도 유일하게 대등 내지는 약간 우월했던 기억이...



이제 그 KEF-104.2가 Main 자리를 내주어야할 그 분이 오셨습니다.



KEF 107이 제 방에 입성했습니다. 참, 많이 기다렸죠.

107.2를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큰 차이 없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운좋게 들였습니다.

한음사에 엣지수리 맡기고 약 2주일이 넘도록 기다린 끝에 지난 토요일에 들어왔습니다.

(좋은 수리 해주신 한음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전에 다른 분들 집에서 107.2를 들어보기는 했지만,

막상 집에 와서 들으면 제 104/2도 나름대로 소리가 좋게 들렸었기에

솔직히, 차이나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진 않으리라 예상하면서 일요일 아침 앰프를 물려봤습니다.



처음엔 저음이 전혀 안잡히는게 전체적인 음장이 아주 약하더군요.

이거 에이징 되려면 또 꽤 걸리겠군 하면서 그 에이징 기간을 기다릴 생각에 벌써 한숨이...

바이와이어링이 아닌지라 104.2 신형처럼 우퍼만 연결하여 볼륨 왕창 올리고 에이징 시킬수도 없고... ㅠㅠ

모두 연결한 상태로 12시까지 올렸다간, "난 음악 싫으니까 당신 방 들어가 혼자 들어 !"하고 전용 방까지 내준

와이프에게 오디오생활 끝 명령을 받을게 뻔하고..



그러다가 아 ! 이건 중고음부 연결이 발란스단으로 되니 그걸 빼고 우퍼만 울리면 되겠다는 생각이...

볼륨을 12시까지 올리고 고음부 연결단자를 빼고 저음부만 2시간여 구동시켜봤습니다.



그리고 들어보니 소리가 한결 나아지더군요.

오후부터 소리가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아 ! 이 정도라면 좀더 좋은 소리 들으려고 궂이 공연 찾아다닐 일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지더군요.



무터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은 마치 현장에서 무터의 활의 모든 느낌과,

무터의 연주하는 표정까지 상상하여 느껴질 정도로 저를 긴장하게 하더군요.

오디오로 음악을 들으면서 온몸이 이리도 긴장되긴 처음입니다.



정명훈 지휘의 베를로이즈 환타지아 4악장은 탁월한 음상과 각 악기들의 분류된

연주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더군요.



앰프 베디니를 다시 한번 쓰다듬어 주면서 만족한 일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107을 만족스럽게 들어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104.2가 정말 좋은 스피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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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2007-01-17 09:12:46
답글

단독 주택이신듯 한데.....<br />
저도 이런 공간에서 볼륨을 마음것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음악 많이 들으세요...

박진수 2007-01-17 09:21:50
답글

부럽습니다. ^^<br />
단독주택에서의 오디오 생활.. 저의 장래 희망사항이죠...<br />
오디오 듣고.. 된장 고추장 만들어 먹고..<br />

구현모 2007-01-17 19:05:57
답글

와~ 제가 쓰고 싶은 스피커를 다 들이셨네요..<br />
셀레스쳔 일당들..부럽습니다.ㅠㅠ

안병제 2007-01-17 19:16:44
답글

뒤에 창문... 음장감 구성에 무지막지한 해가 되지 않을까요~

신석현 2007-01-17 21:00:58
답글

음악실 분위기 참 좋네요. KEF정말 들어보고 싶습니다.

lhn898@unitel.co.kr 2007-01-18 06:34:45
답글

명진님 ! 진수님 ! 감사합니다. 아파트가 아니라서 음량을 제대로 올리고 들을 수 있습니다. <br />
현모님 ! 병제님 ! 석현님 반갑습니다. 위에 창문 그리 큰 것은 아니라서 ... 그리 큰 피해가 있진 않습니다. <br />
없는 것 보단 못하겠죠. 그런데 그 쪽이 동쪽이라 아침햇살이 좋고 소나무 풍경이 좋아 궁여지책으로 ...<br />
저도 커튼 달고 음악 들을 때는 커튼을 치고 들을까 생각 중입니다. ^^

letgo8282@hanmail.net 2007-01-18 11:44:34
답글

성령의 임하심?

안병제 2007-01-18 17:08:18
답글

아하~볼륨있는 커튼으로 싹싹 커버해보시고~<br />
<br />
청음좀 해보고 싶어요 (__)<br />
<br />
어떻게 안될까요~ㅎㅎㅎㅎ

김국배 2007-01-21 01:44:42
답글

이호남님 안녕하세요.^^<br />
고덕동 김입니다. 드디어 들이셨군요.<br />
104.2 아쉬워서 어쩌나요.....

lhn898@unitel.co.kr 2007-01-21 08:36:56
답글

안녕하세요. 국배님 ! 정말 아쉬었습니다. 가지러 오신 분이 청음하시는 동안에도 아쉬움이 남아 ...<br />
저거 내껀데... 하는 맴이 떠나질 않더군요. 다시 들인다해도 이 정도 깨끗한 놈 들인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br />
병제님 ! 한번 제대로 해놓고 청음해봐야 되는데 바쁜 와중에 이리저리 &#51922;기고 있습니다. ^^

김좌명 2007-01-24 17:38:21
답글

안녕하세요??<br />
애 키우느라 오됴도 등한시(?)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br />
애가 오디오의 천적인 것 같아요..돌아가면서 선이란 선을 다 빼놓기도 하고요...허허<br />
솔직이, 1주일에 2~3 시간도 음악을 못 듣는 것 같습니다..^^<br />
애 없을때 하루 4~5시간씩 음악을 어떻게 들었나 싶습니다..<br />
양평에서 이사 가셨나 봅니다..그래도 전원 주택을 줄곳 고집하시고, KEF를 또 줄곳 사용하시는

lhn898@unitel.co.kr 2007-01-27 11:03:28
답글

어이쿠, 반가운 손님이 ... ^!^ 안녕하세요. 좌명님 ! 오랫만입니다. <br />
<br />
그 때 저희 집에 오셨을 때 부인께서 임신 중이셨죠 ? 출산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br />
집은 그 때 그 집에서 반대편으로 옮겼습니다. 오디오 룸을 조금 크게 설계해서 생전 처음 집 져봤습니다. <br />
아기 키우는 즐거움에 오디오와 음악을 조금 잊고 계시군요. 하지만, 그게 더 큰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 <br />

김좌명 2007-01-30 15:12:19
답글

예..호남님 생각나면 옥천냉면 먹으러 한번 가죠..<br />
올 봄쯤에...^^;;

lhn898@unitel.co.kr 2007-01-31 14:18:11
답글

<봄> ! 참 멋진 계절인 것 같습니다. <br />
아파트에 살 때는 겨울이 그리 추운줄도 모르겠고 봄이 와도 소중한 것을 모르고 지났었는데<br />
여기 양평와서 생활하니 겨울의 느낌도 봄이 기다려지는 애절한 마음도 정말 피부로 느껴집니다. <br />
파릇파릇 새 싹이 주변에서 나기 시작하면 참 신기해집니다. ^^ 올 봄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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