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꿈질 고민에 열중하시는 와싸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수많은 바꿈질 속에 들어가는 시간이 점점 아쉬워서 왠지 여유있고 성숙한 소리가 날 것 같은 스펜더 SP100으로 2007년 새해를 맞아 마지막(?) 바꿈질을 감행했습니다.
역시 생긴대로 뭔지모를 여유로운 소리가 납니다. 소리를 말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냥 이 스피커는 편안한 소리군..." 뭐 이런 느낌입니다.
스피커 상태가 세월에도 불구하고 좋은 편이라서 다행입니다. 이제는 진짜 바꿈질 그만하렵니다. 원래 박스, 설명서까지 다 있는 놈인데, 바꿈질 종료를 위해서 빳빳한 박스도 과감히 눈물을 머금고 버렸습니다. 이제 낮으막한 스탠드랑 리모콘되는 프리만 구하면 진짜 안 바꿀 생각입니다.
SP100이 들어오니 클래식을 듣는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첼로나 오보에 소리는 특히 좋은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깊어가는 겨울 아름답게 음악감상하시길 기원합니다. 스피커 상태 진짜 좋아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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