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름도 안되는 사이
몇 가지 새로 들어온 식구들입니다.
이 녀석들 들린다고
지난달 집에 있던 것들 많이도 방출 당했습니다.
이젠 이 것들 중 맘에 드는 것들은
애완동물 처럼 이름도 새로 붙여주고 (메이커에서 붙인 이름 말고
제가 지어서 불러야겠습니다.)
오래도록 식구처럼 지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
개 당 무게가 무려 75 Kg 이 넘는 스탠드입니다.
한조면 150 kg !!!
전에 쓰던 로반 2400 은 메탈 샌드를 가득 채워도
30 Kg 에 조금 못미치는 무게인데
이넘은 통쇠입니다.
개당 60 * 60 mm 높이 500 mm 통쇠
네개로 포스트를 한 스탠드입니다.
혼자서는 들기조차도 힘든..
스탠드는 무거울 수록 좋을거라는 단순 무식한 생각에
지난 연말 연휴 동안 그 먼거리 달려서 업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좀은 중증인듯합니다.
연휴 때 이런거 업어올 궁리만 하고..
소리요...?
저음이 더 단단해 지지 않았을까요?
처음 ATC 들릴 때 목제 스탠드 사용시
들렷던 부밍이 로반스탠드로 바꾸고 난 뒤
부밍이 확 사라진 것처럼 그런 큰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좀더 단정해 진 느낌이 듭니다.
혹 아기 때문에 북셀프와 스탠드 사용이 꺼려지는 분은
이 스탠드라면 안심해도 될 듯..
제가 힘주고 밀어도
발로 차도 꿈쩍도 안합니다.
2.또 하나는 인켈 아날로그 튜너 910F 입니다.
제조연도가 1982년이네요.
꼭 4반세기가 된 셈입니다.
그 긴 세월 치고는 꼬라지가 제법 반반합니다.
물론 작년에 쓰던 산수이 717 이 뽀대는 젤 좋았는 데..
하지만 이 튜너는 717 하고는 또 다른 멋이 풍깁니다.
게다가 고수분이 점검하고 오래되어 열화된 부품까지
새 부품으로 갈아치운 것이라
상태도 좋습니다.
튜너를 제접 많이 갈아치웠었는 데..
기중 맘에 제일 드는 놈입니다.
그전에 아카이 2400 이 그런대로 좋았고..
이넘은 아카이보다는 좀 덜 두툼하지만
대신 더 또랑또랑합니다.
수신도 잘되는 편입니다.
물론 이 앞에 방출한 리복스보다야 ..
하지만 국산 튜너중에서는
톱 클라스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면에서도 찍어보고
아날로그 튜너는 역시 밤에 보이는 불빛이 멋있습니다.
93.9 가 주파수 밀림 없이 정확하게
시그널 풀로 뜨면서 잡힙니다
3.그외에도 이번에 A.I sound 에서만든 프리 앰프와 (이름이 norstein 입니다.)
중국산 동방지성 (E- sound )의 cdp 도 들어왔습니다.
그것들은 좀 더 들어보고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