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잡동사니 기기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기분대로 듣고 있는 서브시스템입니다.
다락방 형태의 공간인데 4평 정도입니다.
스피커 뒷면은 시멘트 재질로 마감되어 있고, 양옆과 전면은 합판 재질입니다. 적당한 음량으로 들으면 상당히 풍성한 음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만 헌데 뒷면 벽이 항상 신경이 쓰이지요 여건상 스피커의 뒷 공간을 둘 수도 없고, 커텐을 설치하기도 마땅치 않고....... 그러던 차에 포장재로 사용된 약간 단단한 스폰지로 흡음재를 만들어 뒷면에 이쪽저쪽으로 부착했더니...,
웬걸 이게 소리가 상당히(?) 변합니다. 망설일 것 없이 계란판 모양의 스폰지 재질의 흡음재를 구입했고 적당히 절단해서 부착할려 했으나 사진처럼 뒷면과 양옆 귀퉁이 부분에 도배해버렸습니다.
소리의 변화요?
동호인 한분이 흡음재 설치 후 청음을 하고는 “아이구 이렇게 소리가 달라져버려?”
많이 달라져 버립니다.
“얻는 것과 잃는 것”
어떻게 소리가 변했을 것 같습니까?
경험이나 추측을 말씀해주시면...... 재밌잖습니까?
참고로, 스피커 쪽이 다락방 형태의 천정이 약간 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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