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엘피판에 빠져들어, 그쪽으로 정신없이 가고있습니다.
신년초, 지인에게 양도받아 들여놓은 턴테이블입니다. ^^
독일 Scheu premier MK 3 턴테이블입니다.
플래터 두께가 8cm로 7.5kg이라고 하네요.. 듬직하더군요.
국내에서 직접 수입하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12V DC모터입니다. AC모터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는것으로 압니다.
벨트는 낚시줄같이 얇습니다. 잔뜩있으니까 끊어져도 부담없네요 ^^;
33/45rpm 미세조정나사가 옆에 달려있어서 스트로보스코프를 이용해서 세팅합니다.
부메랑처럼 되어있지요. MK2와 차이는 아랫글을 참조하시고요.
턴테이블 매트는 Living Voice Mystic Mat 라고 합니다.
이 턴테이블과 매칭이 좋다나요.. 암튼 전 같이 넘겨받은지라 ^^;
The difference between the Premier MK3 and the Premier MK2 model is in the plinth and armboards.
The MK3 plinth is designed for two arms, and can accommodate any tonearm length between 9" to 12" without changing the plinth entirely.
Moreover, after further testing and simulations, the geometry has been improved, with a new boomerang design, which reduces sensitivity to sound impact
암보드가 4개의 나사기둥위로 올려놓게 되어있더군요. 이유가 있겠지요..
아직 암 하나는 미장착..
기존 아크릴 암보드가 아닌 부밍가 암보드를 새로 장만해서 그곳에 암을 장착했습니다.
물론, 다른분이 넘겨주신것이고, 아크릴보다는 질감면에서 좋다고 하시더군요 ^^;
암은....예전부터 선망의 대상이었던 SME V 암입니다.
중고로 구했지만, 가지고 싶었던 것을 직접 만져보니, 정말 맘에 들더군요.
오랜시간 같이 지낼것같습니다.
카트리지는 기존에 사용하던 벤츠마이크로 우드 L2
슈 턴테이블 기본사양인지,옵션인지 암튼 묵직한 클램프가 있더군요.
위에는 수평계까지 있네요.
아직 장착을 못하고 있는 Scheu classic MK2 12인치 롱암입니다.
처음써보는 유니피봇암인데.. 모노카트리지를 달려고 합니다.
두개의 암을 쓰는 이유가 모노음반을 모노카트리지로 듣고싶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턴테이블과 모터 아랫부분에 가지고있던 저렴한 흑단블럭을 받쳤습니다.
이전/이후 비청을 해봐야하는데.. 일단 받쳤습니다..
시스템은...크게 바뀌지않았습니다.. 케이블들만 몇개 바꾸고...^^;;
마지막으로 내 방에서 2년이 넘어가고있는 다인25.
올해도 이 모습 이대로 내 귀를 즐겁게 해줄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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