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없는 벌거숭이 스피커에 옷을 입혀보았습니다.
제법 깨끗하고 단정한 맛이 들어 소리까지 이쁘게(?) 들리는 듯 하더군요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되는 오디오!!
이런거 만들어 놓고 보면서 혼자 좋아하고 있을려니 웃음이 나옵니다.
이를 어찌할꼬......
제일 먼저 인켈 pro10입니다.
원래는 이런 그릴이 아닌데, 언젠가는 ar3를 지를거라..
두번째는 jbl4312a입니다.
원래의 그릴이 워낙 약해서 버린지라 이번 기회에... 조금 색다른 맛입니다.
세번째는 Habeth HLMK3입니다.
원래의 그릴이 스폰지인데 이미 낡아 수명을 다한지라 새롭게 옷을 입혔더니 제일 뽀대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Sansui SP3500입니다. 원래는 고풍스러운 격자그릴인데 제게 올 때는 맨몸으로 온지라 궁리 끝에 이것도 천그릴로... 헌데 참 단정합니다. 고풍스럽고...
총제작비는
-그릴용 천 구입비 : 10,000원 정도
-그릴 틀 제작비(총 4set 8개) : 30,000원
-찍찍이 : 2000원
-수고비 : 이게 꽤나 많이 들었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이거이 어른들 장난감(?)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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