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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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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9 02:4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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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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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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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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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이 집에 왔다가
시디 트레이 안쪽에 골이 두 종류로 만들어져 있는것을 보고 문득 제게 묻더군요.
"왜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
.
"아! 그거요. 싱글시디 때문이에요."
예전에 일본에 갔을때 사온 8센티 싱글 시디와 일반시디의 크기 비교입니다.
싱글시디에는 팝의 경우 2곡 많으면 3곡정도 들어갑니다.
일반시디의 직경은 12센티입니다.
그럼 시디는 왜 12센티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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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의 직경이 12cm로 결정된 까닭은??? ***
1978년 필립스에 의해 처음 발표된 CD는 60분을 담을 수 있고
크기도 지금보다 5mm가 작았다.
그후 필립스는 소니사와 손을 잡고 1982년에 요즘 사용하는
음악용 시디(오디오시디) 규격인 CD-DA라는 규격을 제정한다.
당시 이 회사는 녹음시간의 결정을 위해서
베를린 필의 카라얀에게 자문을 구했고, 카라얀이 제안한 시간에 따라서 60분이던
음악시디의 녹음시간을 74분으로 정했다고 한다.
카라얀이 74분을 제안한 이유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연주시간에 맞추기 위해서였다.
60분으로 정하게 되면 '합창' 교향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속적으로 듣지 못하고
중간에 판을 갈아끼워야 한다.
당연히 한창 고조되던 음악감상의 흥취와 열기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 때문에 60분이던 시디의 녹음시간을 74분으로 늘렸고, 시디롬은 이 규격에 의해서
약 682메가바이트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만약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그렇게 긴 음악이 아니었다면
시디롬의 저장용량은 처음 정한60분 분량인 523메가바이트 정도로 정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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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시디피에는 8센티 싱글시디와 12센티 일반 시디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싱글시디의 판매가 없다보니
거의 의미가 없지만 말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한 번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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