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삼동의 이상훈입니다





최근에 메인시스템을 대폭 물갈이 했습니다


그것도 업글이 아닌 다운글...


정확히는 현대적 성향에서 빈티지성향으로의 전향~~~





그동안 오디오질 한다고 너무 주변을 돌아보지 않았다는....


기기 욕심보단 음악을 듣기로 작정했습니다


당분간은 이 시스템으로 쭈욱 갈 생각입니다





* Luxman R-1050 리시버





와싸다엔 거의 소개가 않된 녀석이라 사료됩니다


제가 럭스만의 소리결을 좋아합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녀석도 505s2인티 였고 때문에 편의성(튜너)과 어느정도의


음악적 성향을 보여주는 빈티지 리시버를 찾다 겨우 손에 넣었습니다


전주인분께서 미국에서 공수해온 녀석으로 점검까지 마친 녀석인지라


좀 과하다 할정도로 비싼 가격으로 구매했지만 만족스럽습니다


1977~1980년도에 나온녀석으로 채널당 출력은 55와트


그러나 빈티지리시버들이 특성상 표시출력은 숫자에 불과합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풍만하면서도 단정함을 잃지 않는 소리를 내준답니다^^





* Denon DCD-1650GL





빈티지 컨셉에 맞추면서도 괜찮은 성능을 가진 녀석을 찾다


선택한 시디피입니다


처음엔 매칭이 않좋으면 어떻하나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만


현재의 시스템과 상당히 매칭이 좋습니다


1650G의 Limited Edition 모델로써 무게만 12K


운좋게 거의 새제품이 무색할정도의 민트급을 구했습니다


픽업상태 역시 굿!!!





* Sansui XR-Q5





요즘은 시디피나 튜너보단 LP를 즐겨 듣습니다


계절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이녀석 들이고 나선 CD 않부러운 성능에


상당히 만족하며 듣고 있습니다





* Sansui SP-2500





이번 물갈이를 주도한 녀석입니다


작년에 사용했던 SP-3200보단 아랫모델이라 약간 떨어지긴 합니다만


산수이 격자스픽의 특징인 낭랑한 중고음에 자연스러운 저음


이 녀석과의 매칭때문에 그간 Sansui 7070, Pioneer sx-838, Luxman L-540등


많은 녀석들이 왔다 사라져 가게 할만큼 의외로 까탈스럽기도 했지만


의외로 럭스만 리시버와 매칭도 좋아서 정말 편안하게


음악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전주인분이 오버홀 한 덕분에 성능도 이상없고


무엇보다 그릴이 정말 새것같이 깨끗합니다





* Family Shot








* All Family Shot








기존 시스템의 5분의 1가격정도로 세팅한 녀석들이지만


음악적 만족도는 비슷한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음악을 분석하지 않고 몸으로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당분간은 음악을 즐기며 지내볼까 합니다


회원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