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름 만족하며 애지중지 잘 쓰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스피커는 (스테레오 사운드지의 오디오평론가 스가노옹이 쓰신다고 해서 유명한) 매킨토시의 XRT20의 단점을 보완해서 뒤이어 출시된 XRT22이고,
파워앰프는 (역시 스가노 옹이 쓰시는 매킨 MC2600의 바로 전모델) MC2500입니다.
프리는 매킨 프리를 매칭해서 쓰다가 April의 DP300으로 바꿨더랬는데,
제 귀에는 DP300이 더 좋더군요.
XRT22의 칼럼형 트위터는 외관도 훌륭하지만 그 모양만큼이나 고음이 아주 빼어나고,
12인치 우퍼 두발에서 뿜어나오는 저역도 매우 강력합니다.
리스닝 룸이 작지는 않은 편이지만 그다지 크지도 않은데다 정사각형이라 저역 제동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탁월한 음장감과 질감으로 만족하던 시스템인데...
마눌이 여러가지 이유로 집을 또 덜컥 사버려서,
공간을 늘려도 시원찮은 판에 45평에서 34평으로 공간 다운그레이드가 이루어지게 생겼습니다.
마눌이 꼬맹이들이 숙제도 하고 놀기도 하는 거실에는 오디오를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
이사갈 집 안방에다 설치해야 하는데 공간이 안나오고...
이 시스템으로 오랫동안 가볼까 했는데...새판을 짜야할지...고민입니다... 흐음...
막상 계약을 하고 오니 잠이 잘 안오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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