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반 파이오니아에서 출시된 중급CDP 입니다. 아래로는 03.05.06의 동생들이 있고 위로는 09라는 형이 있는 1비트의 특징인 두툼한 소리를 내어주는 아나로그적인 성향이 강한 기기 입니다.
턴테이블 방식이라 CD를 뒤집어야 하는 불편함 있긴 하지만 그정도의 수고야 뭐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액대에 걸맞지 않게 발란스단까지 있습니다.
묵직한 트레이의 움직임 15KG의 무게 단단해 보이는 만듦새는 꽤나 있어 보이는 중후한 신사의 모습입니다.
가볍고 청초한 소리는 아니지만 중후한 이소리가 매력으로 다가 옵니다.
겨울나그네 콜 니드라이 등이 잘 어울립니다.
다음에는 소니 777ESJ를 한번 들이고 싶군요
또 시작되는 방황이 겁도 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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