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분실로 아내 아이디 빌려쓰는 이현철입니다.
주로 휴대용 씨디피로 음악을 듣던 학생 시절
세운상가 일대를 뒤져서 몇 만원에 씨스템을 맞춰보고
소리가 난다는 사실에 감격해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소액투자 고감격 시절 - 헤드폰 앰프와 이어폰, 헤드폰 업그레이드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라디오 방송국에 청취 소감이나 편지를 보냈는데
상품으로 콘써트 티켓이나 씨디 같은 선물을 받을 때면
티켓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뒤돌아보면
아스라한 좋은 추억 한 켜 더 생긴 감사가 컸습니다.
요즈음은 초등학생 아들과 가끔이지만 함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아들 방에도 하이파이 시스템을 간소하게 만들어 주었는데
음악과 인생을 더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저 자신을 보면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 소리에 대한 집착도
조금씩 커져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실 소리에 대한 집착과 와싸다 중독증후군을 동족어로 보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리할 일이 산더미인데 와싸다를 두루 살펴보지 않고서는
뭔가 빼먹은 것 같아서 와싸다를 찾게 됩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오디오 소개합니다.
===마루에 있는 오디오입니다.==================
사운드크래프트 마일스톤 인티
스텔로 CDT
파에톤 DAC
입실론
스피커선은 오플 바하
인터케이블은 오발원
네이쳐
복각 2.5를 들였었는데
저음이 맘에 안들어서 내보냈습니다.
트라이앵글 셀리우스나 앙딸 + 프라이메어 i20
조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피커 뒷쪽으로는 클래식 앰벌들입니다.
아래그림은 주로 재즈 앨범들입니다.
===서브 in 서재=======================================
서재에는 자비안 125 II
파에톤 CDT
스텔로 DA 100
선재는 오디오퀘스트 선재들과 벨덴 스피커선을 사용합니다.
앰프는 파워프리 방출 결정 후 마란쯔 리시버를 잠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비안 위에는 오늘 받은 클록스 II
퀘이사를 한 동안 쓰다가 동생에게 선물을 했는데
클록스 II 외관은 퀘이사를 연상케 합니다.
클록스 II 소리 좋네요. 가격대비 성능 최고인듯 합니다.
====감기 환자 모드==================================
삼일 전부터 감기몸살로 고생을 합니다.
건강 조심들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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