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은
'장발장'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1862년 출간 이후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 31번이나 영화화 되었다니 대단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내용은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빵을 훔친 장 발장이 19년의형을
선고받았지만, 과거를 숨긴채 비구시의 시장으로 살아가지만, 경찰서장 쟈베르가
부임하면서 그의 과거가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의 과거가 밝혀지자
장 발장은 비구시를 떠나고, 쟈베르의 추적이 시작된다.
<정복자 펠레>, <영혼의 집>으로 잘 알려진
빌 오거스트 감독의 <레 미제라블>은 원작의 내용에 최대한 충실하며, 시대적
배경을 철저히 고증하여 영화를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
그리고 <쉰들러 리스트>의 리암 리슨, <샤인>의
제프리 러쉬 <펄프 픽션>의 우마서먼 <로미오&줄리엣>의 클리어
데인즈 등 개성있는 연기자들로 인해서 더욱 더 빛을 발한다.
DVD이야기
이번에 드림믹스에서 제출시된 <레 미제라블> 리마스터링버전은
2.35:1 와이드 스크린 아나몰픽을 지원한다. 1.33:1의 화면을 지원하던 이전 출시작은
필자와 같이 와이드 디스플레이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큰 불만이 아닐 수 없었다.
다행히 이번에 나온 리마스터링 버전은 아나몰픽 화면을
지원해서 좋은 영화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끽할 수 있다.
최근에 제작된 영화답게 특별히 흠잡을 때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영화의 특성상 좀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와 배경이 많지만, 어두운 장면에서도
윤곽선이 뚜렷하고, 영화를 보는데 큰 불만은 없다. 시대적 배경을 잘 고증한 세트나
의상, 분위기 등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화질이라 하겠다.
돌비 디지털 5.1을 지원하는 음질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영화의 특성상 리어의 활용이 적은 편이지만, 시민들과의 전투장면에서 공간감이
잘 느껴진다. 드라마의 장르상 센터의 비중이 많은 편인데, 대사 전달도 좋고, 프런트와의
분리도도 큰 무리가 없다.
스페셜 피처는 리마스터링 버전 치고 좀 아쉬운 부분. 아마도
프랑스어 DD2.0의 트랙 때문에 서플의 용량에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 예고편과 출연진소개, 스틸 갤러리, 시놉시스
등이 있다.
Title Spec.
원제 : Les
Miserables
(1998)
감독 : 빌
오거스트
출연 : 리암
리슨, 제프리 러쉬, 우마서먼, 클리어 데인즈
제작사
: 드림믹스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33분
관람등급 : 18세 관람가
더빙 : 영어,프랑스어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비율
: 2.35:1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 돌비 디지털 5.1,
돌비 디지털 2.0
지역코드 : 3지역
스페셜피처 : 예고편,
출연진 소개, 스틸 갤러리, 시놉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