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처음으로 오디오 소개해 봅니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6-10-22 20:23:45
추천수 4
조회수   5,600

제목

처음으로 오디오 소개해 봅니다

글쓴이

김민철 [가입일자 : 2003-10-17]
내용
오디오랙을 새로들이고 나니 기기들이 좀 정돈된 모습을 보이는군요.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고 이 기회에 제 시스템을 처음으로 동호회 사이트에 소개해 봅니다.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년 정도 됩니다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기들은 상당부분 최근 2년 이내에 집중적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현재기기는


스피커: ATC12SL (샵에서 쓰고 있는 스피커가 뭐냐고 해서 이거다라고 하면 main은 뭘 쓰냐고 물어보더군요. 써브 스피커 정도로 이해하는 듯 하네요.)





앰프: Krell 400xi (덴센에서 이걸로 바꾸고 음이 건조해져서 너무 당황했었습니다. 지금은 한 1년 6개월 정도 적응해서 참을 만 합니다.)





cdp: Arcam 23t (클래시컬 보컬만 빼고 전에 사용했던 marantz cd63se 보다 나은 듯 합니다. cdp를 바꾸어 볼까 하고 샵에서 여러 가지 들어봤는데 제가 워낙 막귀라 아직은 추가지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아날로그: VPI Scoutmaster(black platter)+jmw9 arm+ dynavector karat 17d2 mkii


--> Quicksilver mc step-up ---> graham slee era gold V phono


(먼 옛날(?)에 lp판을 다 팔고 cdp를 들이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아직도 하게가드가 부르는 성가들이 귀에 생생합니다. 작년에 다시 아날로그를 시작했는데 몇몇 중요한 판들은 남겨 놓은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더군요. 동생들에 의하면 언젠가 제가 정신 없이 판을 몇 장 들고 나가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중간에 돈 만든다고 명동에 가지고 나갔었나 봅니다.)





케이블: 스피커 -- Audience Au24 스피커, 인터커넥트 – Audience Au24, Nordost Heimdall, VDH MC501은선 파워코드 – Audience Power Chord, Eichmann Express 2조.





엑세서리: finite elemente pagode signature rack과 cerabase, 에보니 블럭, boston audio tuneblocks(tungsten balls), BDR cones, Echo busters-Double busters-Corner busters room tuning, sst silver contact enhancer, 성민음향 오디오펜스.





결과적으로 보면 기기들에 비해서 케이블이나 액세서리에 투자가 많이 된 듯한데 액세서리에 대한 집착은 전혀 아니고 단지 메인 기기들에서 이거다 싶은 기기를 찾지 못해서 그냥 주변부를 배회하는 데서 발생한 기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 기기에서 마음에 드는 기기를 잘 찾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제가 막귀인 탓입니다. 한 번은 샵에서 500만 원짜리 소형스피커를 듣고 있다고 굳게 믿고 얼마 정도 실 거래가가 되냐고 물어보니 3천만 원 중반을 부르더군요. 어마어마한 대형기인데 이를 1/10 크기의 소형기로 착각하는 불상사로 인해서 막귀임이 입증된 것이죠. 이런 귀로 기기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은 가져 봅니다. 언젠가 싱글 진공관 앰프에 다소 음압이 높은 스피커, 가급적 혼 스피커를 들여 놓고 싶다는 꿈이죠. 강릉에 있는 참소리 박물관에 가서 느낀 것인데 오디오의 시작은 혼, 아날로그, 진공관으로부터 인 것 같더군요.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길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간재영 2006-10-22 20:28:47
답글

음악만을 듣는 공간인가봐요?? 아무생각없이 음악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부럽습니다. 잘 구경하고 갑니다~^^

송진우 2006-10-22 20:29:06
답글

깔끔한 구성이 보기에 좋습니다.<br />
흡음재도 깔끔하구요...<br />
앰프가 저랑 같아서 반갑네요...전 그 건조(?)한 소리땜에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br />

이종남 2006-10-22 20:37:36
답글

좋네요..... 음악을 듣다보면.. 음반은 자연스레 다시 모아집니다......^^<br />
<br />
참소리박물관에서 두가지 스피커를 들려주죠?? 40년대 웨스턴 우드혼 스피커와 현대 불란서 페라이트혼 스피커.. 둘중 뭐가 더 좋은 소리로 들렸는지 궁금합니다...<br />
<br />
다시 신장개관을 한다고 하니까. 그러면 다시한번 들려볼려고 합니다......^^

김민철 2006-10-22 20:46:58
답글

간재영님. 음악감상과 동시에 바이올린을 전공한 아내의 연습실 및 레슨실도 겸하고 있습니다. 약 4평 정도로 톨보이 들여 놓기는 어려운 방크기 같구요. 방해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해도 상당히 해피하게 받아들여야 할텐데 사람욕심은 끝이 없더군요.<br />
<br />
송진우님. 크렐 인티앰프는 음색이 중립적이라고 제 스스로 자위하고 있습니다. ^^;<br />
<br />
이종남님. jadis혼은 맥킨과 매칭이 되어 있었는데 고

고정철 2006-10-22 20:51:07
답글

만날 기름칠한 허풍만 보고 듣다가,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빗질한 듯 시원합니다^^<br />
저도 형님동생하며 자주 가는 오디오&#49406;이 있는데, 기기 들어오는대로 쫓아가 이거저거 듣다보면 <br />
하드웨어적인 설계와 완성에 골몰한 현대의 장비들보다 갖은 시행착오와 손때가 뭍어나는 아날로그가<br />
진정한 소리를 우려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종남 2006-10-22 21:13:17
답글

^^<br />
사람들 귀는 비슷하군요..... 아무래도 AV시스템은 매칭에 문제가 있는 것 같더군요.. 좀 쏴대는 기분이 들더군요... 저도 빈티지 우드혼 스피커가 훨씬 질감을 좋게 들었습니다.....

김용석 2006-10-22 21:45:45
답글

기기 욕심 과하게 부리다 거하게 사기당하고 이 생각 저 생각 심난하던 터에 김민철님의 글을 읽으니 코가 다 찡해지는구먼요. 고정철님의 말씀도 예사롭게 들리지 않구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황두환 2006-10-22 21:59:46
답글

제가 가장 매칭해보고 싶은 앰프를 가지고 계시네요. 건조한(?) 음을 들려주는 크렐..<br />
주변에 오디오 하시는 분이 없으셔서, 게시판에서 사용기 읽고 상만 하고 있는데.. -ㅡ;;<br />
<br />
즐거운 음악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br />

김민철 2006-10-22 22:37:40
답글

고정철님. 손때가 묻어나는 아날로그라는 표현은 디지털에는 적용하기 힘든 표현이죠. 이를테면 손때가 묻은 디지털이나 손때가 묻은 cd... 어색하죠. 소리뿐 아니라 인간의 손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도 아날로그는 디지털과 차별화되는 것 같습니다.<br />
<br />
이종남님. 저랑 비슷하게 느끼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 빈티지혼의 에너지감 넘치는 소리가 마음에 들었고 앞으로 혼계열로 간다면 좋은 기준점으로 삼고 싶습니다.<br />
<b

송진우 2006-10-22 23:05:18
답글

저도 지금 크렐400xi에 윌슨베네쉬 아크를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br />
원래는 제프롤랜드 콘센트라였는데...음질에서는 분명 콘센트라의 질감이 압권이었으나...그 구동력부분의 아쉬움을 채우고자 크렐인티를 택했습니다.<br />
항상 분리형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br />
암튼..민철님의 시스템을 보니 소리가 절로 들려옵니다.vpi의 아날로그 소리도 매력적일거 같

김민철 2006-10-23 13:52:01
답글

송진우님. 윌슨베네쉬 아크와 400xi라면 어떤 소리가 들릴까 궁금해 집니다. 소형스피커들이 의외로 구동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ATC 역시 앰프의 구동력이 중요하다고들 하더군요. 저 역시도 높은 볼륨에서 ATC 소리가 살아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br />
<br />
사진 찍을때 오랜만에 오페라의 유령 lp를 듣고 있었는데 그 음장감(인공적인 음장감으로 의심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VPI Scoutmaster는 대체로 대편

홍순재 2006-10-23 14:20:18
답글

좋은 시스템 잘 구경했습니다.<br />
랙은 국내에서 첨 보는 거 같은데... 어디서 구하셨나요?<br />
finite element 독일제로 알고 있는데... 디자인 좋고 든실해보입니다.

이충환 2006-10-23 15:37:35
답글

rack 굉장히 이쁘군요. ㅎㅎ

김민철 2006-10-23 15:53:45
답글

랙은 국내에서 랙과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하는 수입업체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용산 전자랜드에 있습니다. <br />
독일의 Finite Elemente는 미국의 Grand-prix audio 와 함께 고가 오디오 전용랙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리뷰어들이 많이 사용하기도 하구요. 제가 쓰는 것은 pagode signature모델로 특별한 기술이 포함된 것은 아니고요 그 위에 pagode reference 라는 모델이 있는데 국내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