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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파티는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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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13:3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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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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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파티는 끝났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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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섭 [가입일자 : 2001-09-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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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활용 빈도도 현격히 떨어졌고
부채 청산이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보태져
애장하던 기기들을 전부 장터로 내몰았습니다.
지난 달에 미국 동부로 4주간 연수를 다녀 왔습니다.
주중에는 난생 처음 날밤 까며 '공부'라는 것을 하고
주말에는 말로만 듣던 쌀나라의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녔지요.
3주차 주말에는 플로리다 올랜도를 훑고 나서
숙소가 있는 데이토나 비치로 향했습니다.
한 마디로 죽여주더군요.
경치에 취하다가
집구석에서 개年들과 우두커니 아들색히를 기다리고 계실 어무이가 불현듯 생각나
국제전화를 땡겼습니다.
"엄마, 저 혼자 이런 데 와서 죄송해요. 나중에 꼭 모시고 올..."
"이노무 색햐! 은행에서 빚 갚으라고 독촉장 날아 왔다. 뭐 한다고 넘의 돈을 삼천이나 끌어땡겼냐? 들와서 보잣!"
"....."
이런 씨박.
마이나스 만기일이 11월 중순인데
왜 두 달 전부터
그것도 우편물로 집구석에 보내고 지롤이냐구요~
그래서 늬들은 나가줘야겠다.
오빠도 이러고 싶진 않았거든?
메조 이외의 다른 스피커가 방구석에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다시 데려오마.
300c보다 좋은 파워를 구하려면 대가를 두 배쯤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KCT의 가치는 그보다 더 높습니다.
진정한 에너지와 다이나믹스, 음악성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녀석들입니다.
CAST 접속을 해야 진짜 실력이 나오지요.
최고의 선재와 최고의 단자가 최고의 솜씨로 만났습니다.
실은 눈을 더 즐겁게 해주던 구렁이죠.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지인의 표현을 빌자면 '코페르니쿠스的' 지름질을 통해
나름대로 높은 경지를 맛보았습니다.
이젠 지면으로 내려서야죠.
잔고가 +로 바뀌는 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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