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엔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아래 104/2의 연이은 등장에 힘(?)입어 저도 올려봅니다.
KEF 104/2의 바로 윗급인 105/3 입니다.
장터에는 잘 안보이는 모델입니다.
이 시리즈 스피커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우퍼 센터 엣지 원형복원으로 교체하였었지요.
그 이후 소리가 더 명료해졌습니다.
오로지 이 녀석을 울려주기 위해 앰프 바꿈질 좀 했습니다.
에밀레,아너,럭스만,또럭스만,포르테,오디오랩 등......
한 때는 앰프 삽질에 지쳐(?) 방출하려고 장터에 내놓기도 했지만 같은 스피커 사용자분의 만류에 힘입어 취소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음압이 93데시벨이라 울리기 쉬우리라는 선입견이 생기지만 내부에 있는 2개의 우퍼를 울리기 위해서는 꽤 튼실한 앰프를 필요로 합니다.
이 스피커에 리비도 분리형이 매칭이 좋다고 들었고 또 그렇게 사용중이신 회원분들도 계시지만 구하기 힘든 녀석이라 포기했습니다.
디자인도 제 기준엔 별로이고....
하지만 한번은 구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현재는 애드컴 최상위 프리 750에 엠페러 15S와 어울리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하며 듣고 있습니다.
오디오가 아닌 음악에 집중하게 해줍니다.
또 예전엔 잘 안듣던 피아노음반에 자꾸 손이 갑니다.
다른 장르도 좋지만 피아노 소리는 아주 끝내줍니다.
105/3은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소리에 KEF만의 소리가 있습니다.
들어보신 분만이 아시겠지요.
질감있는 소리 좋아하면 오디오랩 앰프나, 오디오노트 cd-3 정도의 시디피 물려주면 아주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 줄 것이고, 해상도 좋은 소리 원하시면 지금 운용중인 기기 정도 물려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앰프나 소스 기기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스피커란 생각이 듭니다.
바뀐 기기의 소리를 긍정적으로 포용하는.....
표현력이 모자라 그 소리를 글로 표현하지는 못합니다만, 하여튼 굉장히 매력있는 소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 kef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하클 kef당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하이파이는 이제 만족하였고, 그래서 전에는 관심밖이던 AV 까지 손대고 있습니다.
현재 AV 구성을 105/3을 프론트로 병행하고 센터와 서브우퍼를 동일 브랜드로 구성하였습니다.
그저 이 시스템이 오래가길 바랄 뿐입니다. ^^
명절입니다.
살진 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오가는 교통편에서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
==스펙==
Frequency Range 49Hz - 20kHz +/- 2.5dB at 2m on ref axis (-6dB at 20Hz when used with KUBE 200)
Directional Characteristics Flat within 2dB from 50Hz to 17kHz up to 30 degrees off axis
Maximum Output 115dB spl on programme peaks under typical listening conditions
Characteristic Sensitivity Level 93dB spl at 1m on reference axis for pink noise input of 2.83 V rms, band limited 50-20kHz (anechoic conditions)
Amplifier Requirements Suitable for use with amplifiers capable of providing between 50 and 300W into 4 ohms resistive load.
Nominal Impedance 4 ohms resistive 20Hz-20kHz
Weight 42 kg (92.5 lb)
Dimensions 1104 x 280 x 40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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