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실제로 며칠 전 겪은 사건인데 여러 사람이 얽혀 있어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아 질문드려 봅니다.
사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 한 분이 개를 가지고 있다가 A 에게 개를 팔았습니다. A 는 일단 돈만 지불하고 개를 끌고 오지는 않았습니다. 며칠뒤 A 가 개고기 파는 업자 B 에게 직접 매도인 할머니 집으로 가서 개를 끌고와 잡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부탁을 하면서 수고비 같은 경비는 아직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개고기 업자 B는 다시 다른 사람 C 에게 개를 끌고 오라고 지시했고 C 가 직접 가서 그 개를 끌고 나오다 갑자기 목줄이 풀렸습니다. 목줄이 풀린 개가 이리저러 날뛰다가 매도인 할머니와 이웃집 할머니 두 분을 물었고 할머니 두 분은 크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런 경우 그 매도인 할머니와 이웃집 할머니는 각각 누구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인가요? 현재 A, B, C 모두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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