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샵에서 읽은 가장 멋진 카피글을 제목으로 달아봤습니다.



방에 꽉차있던 AV 시스템을 몽땅 정리하고.. HIFI로 돌아섰습니다.

심플해진 모습에 보기는 좋지만.. 사실 시원섭섭합니다.



JMLab 매니아인지라.. 스피커는 한 번 꼭 들이고 싶던 907BE..입니다.

코러스 714S -> 코발트 816 -> 일렉트라 907BE 로 왔네요.

앰프와 CDP는 마란츠 15S1 씨리즈입니다.

케이블은 아날리시스 플러스의 블루오발과 오발원으로 연결해 봤습니다.

묵오디오 파워케이블을 소스에.. 앰프쪽에는 음.. 잘 모르는 파워케이블 ;;



비록 막귀에 케이블 변화에 아주 둔감하지만..간단한 소감을 적어본다면..



마란츠 15S1 씨리즈와 907Be의 조합은 상당히 정갈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 소견으로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소리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나쁘게 말한다면 그다지 특징이 없다는 쪽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군요. ㅎㅎ

시스템의 특징이 뚜렷한.. 예를 들어 부드럽거나 아니면 조금은 강한 소리보다는..

어찌보면 무색무취한 듯한 지금 시스템이 오래 갈 듯 싶습니다.



진정한 올라운더가 되려면.. 가격이 너무 올라갈 듯 싶기도 하고..

지금 이 시스템도 제게는 무리한 수준인지라 오래오래 아껴주려 합니다.

아예 판갈이를 해서 그런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합니다. ㅡㅡ;;



좋은 기기 양도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