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시스템 정리중이라고 올리고나서...벌써 한 석달전에 시스템 업글및 정리가 다 끝났는데...요즘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있네요...개인적으로 좀 많이 바빴습니다~ 에효...ㅜ.ㅜ
암튼....오늘 좀 한가해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장기간의 주도면밀(?)한 플랜 끝에 단행한 대대적인 시스템 업글 및 씨어터 룸 정리했습니다.
컨셉은 AV와 HIFI의 병행과 그간 만족스럽지 못했던 2채널의 파워보강과 전채널 스피커의 원활한 구동, 및 프로젝터와 DVDP의 옆글(^^;)입니다.
기존의 시스템을 방출하고 새로 들인 기기들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1. 크렐 KSA150 파워
A급 150W의 대출력 파워로 비교적 대형기인 메인 스피커 카시오페아 알파를 넉넉한 힘으로 구동해줍니다. 파워의 교체로 탄탄해지고 낮게 깔리는 저역의 변화도 놀라웠지만 마치 뼈가 들어간듯 기백있는 고역을 뽑아주는것이 더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A급 구동이다 보니 발열량이 상당해서 거의 진공관앰프급의 열기를 내뿜어 전기료의 압박이 심한점과 제소리를 내려면 다소 예열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만 빼면 역시 크렐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정말 좋은 파워인것 같습니다. 와싸다에도 쓰시는 분이 많이 계시죠? ^^;
2. 로텔 1095 파워
현존하는 멀티채널 파워앰프중 구동력(전채널 200W)쪽의 측면에서 봤을때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묵직한 저역과 시원시원한 고역으로 AV용으로 매우 적합한 음색을 지닌 멀티채널파워앰프인것 같습니다.
3. 데논 DVDP 1920
데논 3910으로 갈까 하다가 HD포맷에 등장으로 인해 마이너 그레이드인 1920으로 낙찰봤습니다. 상급기종인 3910이나 2910보다야 못하겠지만 HDMI도 지원하고 업스케일링도 가능하며 비교적 안정된 화질을 보여주네요.
AZ-1과의 디자인적인 매칭도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
4. 스텔로 DP300
잘 아시다시피 AV와 HIFI를 동시에 병행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BYPASS 기능이 있는 몇안되는 프리 앰프로 DAC로도 사용할수 있는 팔방미인 프리입니다. 소리성향은 고역쪽에 섬세함과 해상력에 튜닝 포인트를 둔듯 약간 선이 가는 듯하여 제가 추구하는 질감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음색이지만 근육질의 크렐파워와 상호보완적인 굿매칭이라고 굳게 믿으며 마인트 컨트롤중입니다. ㅡㅡ;
5. 미츠비시 HC 3000
이 가격대에 이정도 성능의 프로젝터가 존재한다니...하고 디지털기기의 빠른 진화의 새삼 놀라게한 프로젝터입니다. 깊은 블랙과 균형잡힌 색감, 향상된 컨트라스트로 쨍한 화면을 보여주지만 디자인은 그다지...ㅡ.ㅡ;;; 게다가 이거 사고나서 좀있다가 모사이트에서 헐값에 공동구매로 풀려서 가슴이 휑하더군요...^^; 지금은 중고가 150도 안되는것 같던데...암튼...이만한 화질의 프로젝터를 구입하려면 불과 2년 전만해도 700만원은 족히 줬어야 했는데 말입니다....가늘고 길게 오래 살아 남아 문명의 발전을 목도하고 싶은 강한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디지털 기기중 하나가 프로젝터인것 같습니다. 한 2년쯤 뒤면 풀HD급이 200만원 내외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그냥 쭉 쓸 계획이긴한데...^^; 혹시 또 모르겠습니다.
시스템 전체 샷입니다.
사실...스크린을 업글하고 싶은데...요즘 별로 볼 시간도 없고해서...PASS를~ ㅡ.ㅡ
씨디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씨디장 2개를 구입했는데...생각보다 수납량이 적어서 지금이 딱 맞네요. 더이상 씨디를 구입해서는 안될듯 합니다. ^^;
이렇게 찍으니까 방이 꽤 넓어보이네요~
메뚝 방지용 피규어들입니다. ^^
이건 아내가 일본에서 20만원인가 주고 사온건데...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사진찍고 나서 번지점프를 했다는....ㅡ.ㅡ;;;
오 나의 여신님...베르단디이던가요...
터미네이터 암컷...ㅡ.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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