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에 눈을 뜬 지도 3년이 지났습니다.
리시버만 해도 인켈 7108, 야마하 630, 인켈 863이 거쳐갔고 마지막(?)으로 인켈 AP965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피커만 해도 프론트는 제브라 하이파이용 스피커, 인켈 AV 스피커를 지나 현재 롯데 909V로 안착했습니다.
909V는 절대 내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놈 만으로도 저음이 울려 나오는 영화를 볼때 아래 위층을 생각해야 할 정도 박력있고 풍성한 저음을 내뿜어 줍니다.
액티브 우퍼를 내칠 정도의 강력한 사운드로 어설픈 액티브 우퍼보다 훨씬 성능이 좋습니다.
고음도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고 우아하게 잘 표현하여 줍니다.
아름다운 고음이라고 하면 어울릴까 모르겠습니다.
센터스피커도 3종, 서라운드 스피커도 3종, 서라운드 백은 한번 두었다가 떼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달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센터는 제스피, 서라운드는 미션 77DS입니다.
스피커중 가장 비싼 것이 묘하게도 와싸다 반품몰에서 구입한 서라운드 스피커입니다.
짧은 시기에 제법 많이 갈아치웠군요.
소스기기에 투자를 안한 편인데 자금만 허락된다면 괜찮은 DVDP와 CDP를 갖출까 합니다만 아직 디스플레이어, 앰프와 스피커에 비하여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는 XBOX입니다. DVD, CD, MP3, Divx, 사진보기 뿐만아니라 기상정보, 인터넷을 통하여 전세계의 영화(게임) 트레일러, tv방송과 라디오 방송 모두를 보여 주고 들려 줍니다.
훌륭한 기기입니다.
셋탑은 3S디지털의 300K인데 2002년에 생산된 구형이지만 아직 HD방송 쌩쌩하게 잘 보여 줍니다.
다만 발열이 심한게 흠입니다.
XBOX를 대신하여 음악을 감상하는 기기로 지금은 망하고 없는 하빈의 엑소니언 슬림형 MP3CDP입니다.
라인아웃으로 965에 물려서 듣는데 음질 좋습니다.
MP3CDP는 음질이 구리다는 폄하가 있지만 저는 괴이치 않고 저의 귀가 느끼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TV 컨버터가 있긴 하지만 스포츠 외엔 별로 볼 일이 없군요.
프로젝터는 파나소닉 AE500입니다.
러닝타임이 2년 6개월만에 2,800시간을 훌쩍 넘었지만 아직 1,000시간 이상을 더 버텨주길 기대합니다.
화질도 아직 큰 변화없습니다.
장식장은 며칠전 마음씨 좋은 회원님으로부터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하였습니다.
유리판이 강화유리이고 외관도 양호한 편이라 봉잡은 기분입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여 드립니다.
하하하....
마지막으로 음악에 한참 빠졌을 때 구입한 클래식 CD와 몇장의 dv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