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막내삼촌이 이혼을 하시고 스님으로 출가하셔서 지내시다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삼촌들과 이모 모두 기독교인이라 막내삼촌과는 사이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큰누나인 저희 어머니만이 막내삼촌과 친하게 지내셨지요.
막내삼촌이 간암말기 판정을 받으시곤 종신보험 수익자를 큰누나인 저희 어머니로 하셨습니다.땅이나 집같은건 큰누나 명의도 돌린다고 말씀만 하시고 서류처리를 못하셨습니다.
3개월 판정을 받으신 무렵부터 삼촌들이 막내삼촌께 잘하기 시작했고 막내삼촌도 나중에는 그분들한테 보험금을 타면 똑같이 나누라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는
그런 말씀 따로 하신적이 없습니다.
갑자기 토혈이 시작되어 응급실로 실려가셨고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해야 하니 동의서에 싸인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때 저희 어머니밖에 사람이 없어서 싸인을 하셨고 응급조치중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그담날 아침 돌아가셨습니다.
자연히 땅과 집, 통장 같은것은 상속자인 막내삼촌 아들에게 상속처리 되었구요. 그것도 이제와서 아들노릇 하느냐며 무척 시끄러웠습니다.
장례식을 치르는 중에도 삼촌들은 막내삼촌의 인감증명서를 떼서 막내삼촌의 차명의를 바꾸고 장례식도 아주 초라하게 치뤘습니다. 조의금도 상주(막내삼촌아들)에게 주지 않고 그돈으로 장례비를 치뤘습니다.
문제는 삼촌들과 이모가 저희 어머니를 살인자라며 고소한다고 합니다. 싸인을 해줬기 때문에 유언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셨고, 보험금도 똑같이 나눠달라고 합니다. 하다못해 이젠 사촌오빠들까지 나서서 돈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무섭고 떨리기만 합니다.
거기서 고소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요....저희 어머니께서 보험금을 나눠줘야할 법적 근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친척들에게 어머니를 살인자라고 말하고 새벽이든 밤늦게든 집으로 계속 전화해서 괴롭히는데 저희쪽에서 삼촌들과 이모께 대항할 수 있는건 뭐가 없을까요. 막내삼촌이 어렵게 사실땐 모른척하더니 이제와서 사촌오빠들까지 나서서 돈을 내놓으라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