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동안 찾던 올리버그린 네이트2를 결국 들여
네임 네이트2의 이란성 쌍둥이라 할 수 있는
크롬범퍼 네이트2, 올리버그린 네이트2를 함께 곁에 두었습니다.
내부는 역시 도시락 다운 모습입니다.
영국 판매자에게 한국까지 배송해 달라고 설득하고
꼭두새벽에 비딩하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통관시키는 등 쉽진 않았지만
멋진 자태와 음색으로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받고 있습니다.
시리얼넘버가 7만4천번대로 91년 생산품이므로
네이트2 판매시기('88~'92년)의 마지막에 가까운 생산품이어서 그런지
상태,음질이 만족스럽습니다.
영국 플러그는 한국에 맞지 않아 거금을 투자하여
독일제 하이엔드 럭셔리 플러그로 교체하였습니다.^^
네임에 다시 빠지기 시작하면서 메인으로 사용하던 스피커는
네임과 짝지어 준 rogers 3/5a 스텐드 역할로 그치고 있어 좀 안쓰럽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