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극장에서 하는줄도 몰랐는데....
하여튼 대여점에서 빌려다 봤습니다.
아주 유명한 배우는 없는데 영화는 좋더군요.
타이틀은 아나몰픽 와이드에 DD5.1입니다.
부록은 상당히 빈약합니다. 트레일러에 배우소개 달랑.
그래두 가격은 1만5천원 좀 못되는거 같습니다.
약간 공포물인데 징그런 괴물이 나오거나 칼루 찔러죽이거나 하는 장면은
전혀 없이 섬뜩합니다. 잔인하거나 징그런 장면이 없어서
공포영화 못보는 마눌에게도 보게할 생각입니다.
별명이 위험둥이인 우리 마눌에게 상당히 교훈적인 내용이 있어서....
주변에 있는 모든 위험요소들을 다시한번 살펴 보게 만듭니다.
욕실에서 안 넘어지려고 더 조심하게 되고.
줄거리는 사고를 미리 알아채는 능력을 가진 한 소년땜에
죽어야 할 운명의 몇명이 살아남았는데 결국 운명대로 다 죽어가는 내용입니다.
죽는 과정에서는 '사람 죽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막판에 좀 여운을 남기는 반전도 있고.
타이틀 자체는 보통 수준이지만 영화는 권장합니다.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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