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에 대형작업(?)을 했습니다.
티비를 다시 골방으로 치워 버리고 남아있는 기기 전부 재배치및
오됴 랙,멀티탭 등의 먼지 닦이를 했습니다.
먼지좀 닦고 기기 재배치한게 뭔 큰일이야 싶겠지만
실제 해보면 땀도 마니 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은근히 짜증납니다.
그동안 티비를 놓고 쓰면서 턴테이블이 랙안으로 들어갔었죠.
그러다 보니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일단 랙안이 난잡해지고
뭔가 왁자지껄하고
특히 턴테이블 사용하기가 불편했습니다.
판 갈아끼우기도 불편하고 가뜩이나 커버없는 턴인데
먼지 닦기도 불편하고요.
스피커 사이에 티비가 있어서 음장형성이 안되네..이런건
사실 전혀 불편사항에 해당되지는 않더군요.
오늘 장터에서 구한 아캄 알파5 플러스 인티입니다.
영제인티는 스털링에 이어 이게 두번째군요.
그동안 쓰던 스트라우트는 사실 빌린거라
빨리 돌려드려야겠다 싶어서
적당한걸 물색차 들고 왓습니다.
음질은 당연 업글이네요.
스트라우트에 비해
중역이 풍성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털링에 비해선 약간 더 똘망한맛이 있습니다.
부드러움은 조금 감쇄하고요.
일단 영제 인티의 특색이라 하면 담백한 맛..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음질은 스털링이나 이거나 동급이랄까
50만원대 밑의 실용적인 인티하면 꼽히는 몇몇모델들..
오라 뮤피 스털링 등등..
딱 그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블랙 칼라는 계속됩니다.^^;;;
역시 칼라매칭도 중요하네요.
암튼 턴쓰기 정말 편해졌습니다.
진작 이렇게 할걸!
티비는 내년쯤에 여기다 벽걸이 lcd를 벽에다 박아주고
플스3를 들이면
정말 근사한 시스템세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브라운관을 내칠때가 온거 같습니다.
당장은
스탠드좀 세워주고 싶습니다(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