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글올립니다.
요즘또 바꿈질이 하고 싶은모양입니다..
자꾸 근질근질 거리네요..
방에서 열심히 울리던 sl600 오랜만에 넓은 공간으로 옮겨봤습니다.
옮기는 김에 레인보우도 같이 데리고 나와서 그냥 난장판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그러다 결국 하나 해먹었습니다.
방에서 잘 버티던 시디피인 로텔 940bx가 야간 말썽을 피우네요..
고음에서 소리가 조금 갈라집니다..
인터선이 문제인가 싶어 선도 바꾸어보고..픽업도 딱아보고 했는데..
뭐가 맘에 안드는지...자꾸 땡깡피우네요...
여튼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면서 들은 소리를 말하자면..
sl600 은 음장형성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스피커가 사라지면서 넓은 공간을 보여줍니다.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탄호이저와 비교시 음장감은 더 좋게 느꼈습니다.
다른분들은 sl600이 많이 어둡다고들 하시는데..
매칭상의 이유에서인지 여튼 상당히 화려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밝은 성향의 녀석은 아닙니다만. 눈을 감고
노래를 듣고 있을때면 황홀해질때가 있지요..^^
현의 튕김은 정말 좋습니다. 원래 밀폐형스피커들이 튕기는 소리에
강한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저음도 단단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뭐 장점은 이정도이고 오늘들어보면서 느낀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3way 의 풍요로움에 안된다!! 입니다.
같은앰프에 같은 소스기기에 탄호이저와 sl600 과 번갈아 가면서 들어보았습니다.
풍성한 저음 그리고 자연스러운 소리는 탄호이저가 한수 위입니다..
아니 3way 한테는 안될것 같습니다. 방에서 들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넓은 공간으로 나오니 그런 모습이 보이더군요.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스피커를 업하고 싶은 마음에 루악 이퀘녹스를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만.
셀레스천과 어떻게 소리성향이 틀린지요??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고 그냥 다른분들이 재즈에 좋다 라고 하시는말만 들었습니다.
제 취향은 두툼한 질감과 보컬소리를 중점에 둡니다.
좀 알려주세요..^^
탄호이저 같은 경우는 정말 이가격에서 찾기 힘든 녀석이란 생각이 드는 녀석입니다.
음장감도 좋은편이고 특히 음의 풍부함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질감있고 박력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따로 단점같은것을 보여주지는 않는 녀석입니다.
구지 단점을 들라면 공간이 좁은곳에서는 힘들다 입니다..
lp 만 열심히 들이고 있습니다..
lp 소리가 듣기가 편할때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보컬류로 듣기편한것들로 한번 골라보았습니다.
(에바케시디나 레베카피존은 다들 잘아셔서 뺐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또 지나갔습니다..
모든분들 활기찬 다음주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 내일6시30분까지 출근하라네요...
완전 기분 다운입니다. ㅜㅜ
그럼 마무리 잘하세요^^!!~~